[소그룹] 39호 - 귀납적 개인성경연구 4 :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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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귀납적 개인성경연구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마지막 시간입니다. 관찰, 해석, 느낌의 과정을 거쳐오는 동안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보화를 발견하고 중요성과 의미를 찾아내고 느껴보았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추면 성경을 연구한 의미가 퇴색되고 맙니다.
땅을 갈아 밭을 만들고, 밭에 씨를 뿌리고, 싹난 것을 정성을 다해서 가꾸고, 잡초를 뽑아주고, 그리고 추수 때가 되자마자 다른 일을 하기 위해 다른 곳으로 간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런 사람은 결국 먹을 것이 없어 죽고 말 것입니다. 즉 성경연구의 마지막 단계인 적용의 단계를 밟지 않으면, 바로 이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되고 말 것입니다. 풍성한 수확을 위하여 모든 수고를 하고도 마지막 정리를 잘못함으로 영적으로 굶어 죽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스데반 그레이브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쳐다보는 것이 공부하는 것은 아니다. 공부하는 것이 읽는 것은 아니다. 읽는 것이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생각하는 것이 사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읽고, 공부하고, 생각해도 삶에 적용되지 않으면 소용없는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적용이 없는 성경연구의 대표적인 예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입니다. 그들은 구약을 정복했지만 불행하게도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정복당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성경을 정복하고, 성경에 정복당하고 계십니까? 성경은 결코 우리의 호기심이나 만족시키기 위해 쓰여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생활을 변화시키기 위해 쓰여졌습니다.
D. L. 무디는 "성경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주어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성경공부의 궁극적인 목적은 진리를 실천하는데 있습니다. 성경이 쓰여진 목적은 살찐 거위를 길러내는 데 있지 않고 운동 선수들을 훈련시키고, 현실생활에서 승리할 수 있는 군사들을 만들어 내는데 있습니다. 직접 하나님의 말씀 속으로 파고 들었다면 그 후에는 말씀이 우리를 파고 들어 우리의 인격과 행동을 변화시키도록 해야 합니다.



적용은 다음과 같은 4가지 원칙을 적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1) 적용은 개인적(Personal)이어야합니다.
내가 연구한 말씀을 내게 적용해야지, 다른 사람에게 적용하고 마무리하면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남편이나 다른 성도에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내가 어떻게 살아야할 지에 대해서 결단하고 적용해야합니다.

2) 적용은 구체적(Practical)이어야 합니다.
말씀을 많이 잃겠다. 기도를 하겠다는 적용은 추상적입니다. 언제, 어디서, 몇 장씩 읽고, 몇 분씩 기도할지 좀더 구체적으로 결단하고 적용해야합니다. 실천여부를 측정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3) 적용은 실천가능해야(Possible) 합니다.
개인성경연구를 한 이후에 결단하고 적용한 내용이 실천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일이라면 죄책감만 쌓여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루에 100장씩 말씀을 읽겠다든지, 하루에 10시간씩 기도하겠다든지... 실천할 수도 없는 결단과 적용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4) 적용은 점진적(Progressive)이어야 합니다.
육체적인 변화도 급격하게 찾아오면 문제가 생깁니다.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한다든지, 갑자가 식습관이 바뀐다든지 하면 문제가 생기는 것처럼 영적인 결단과 헌신도 급격하게 이루어지기보다는 점진적이어야 합니다. 매일, 조금씩, 지속적으로 변해가도록 점진적인 적용을 해갈 필요가 있습니다.



말씀을 더 많이 이해할수록 말씀을 더 많이 적용하게 됩니다. 말씀을 더 많이 적용할수록 말씀을 더 많이 이해하기 원합니다. 신앙의 빈익빈 부익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삶의 대안이 되어 시냇가에 심은 나무같이 시절을 쫓아 과실의 맺는 아름다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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