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156호 소그룹의 역동성을 회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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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사랑의교회 국제제자훈련원입니다
2003년 2월 10일 제 156호 리더십네트워크를 보내드립니다.
훈련원소식과 목회자료를 함께 보내드리니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소그룹의 역동성을 회복하라

다락방, 구역, 속회, 셀그룹, 셀교회, 가정교회.. 이름은 다양하지만 모두다 소그룹이라는 테두리 속에 포함되어질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소그룹 목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없이 너무나 많은 목회자들이 소그룹의 모양만을 취하고, 소그룹 목회의 본질을 놓쳐버린다는 것입니다.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실천신학을 가르치는 박영철 교수는 "어떤 사람들은 셀교회가 마치 무슨 마술적 힘이나 가진 것처럼 급격히 교회를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정체 내지는 침체의 늪으로부터 당장이라도 건져 줄 비책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듯하다. 분명히 셀 교회는 정체된 교회성장을 해결해 주는 비법도 아니며 마술적 힘을 가진 것도 아니다. 구조와 조직을 셀로 바꾼다고 해서 셀 교회가 되는 것이 아니며 또한 셀 리더도 국화빵 찍어내듯이 일정한 훈련 과정을 거치면 자동적으로 생겨나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윌로우크릭교회의 소그룹사역 담당자인 빌 도나휴는 "공동체(소그룹)는 영적 변화가 일어나는 중심지입니다. 서로 모여서 웃고, 떠들고, 기분 좋은 활동만 하는 교회는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공동체가 가지는 진정한 특색은 사람들에게 영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때 드러납니다. 사람들은 공동체에서 분리되어서는 영적으로 성장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중요성을 가진 소그룹 사역을 제대로 정착시켜가려면 넘어야할 장애물들이 있습니다.

소그룹 사역의 걸림돌 1 : 개인주의


풀러 신학교의 교수인 줄리 골만(Julie A. Gorman)은 현대 교회의 문제를 "개인주의"로 지적하면서 교회의 구성원들이 개인주의적인 영성을 가지고 있을 때 그 교회는 크게 병든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또한 "모든 인간은 자기 자신을 위하여, 그리고 하나님은 인간만을 위하여"라는 이기적인 영성이 교회 안에 침투했다고 비판합니다.

소그룹 사역의 걸림돌 2 : 목회철학 vs 프로그램


많은 교회에서 소그룹 사역이 실패하는 이유는 소그룹 사역이 교회 내 많은 사역이나 프로그램의 하나로 인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소그룹 사역은 교회사역의 본질로 다루어져야합니다. 단순히 성도들을 소그룹으로 묶어놓았다고 소그룹 목회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목회자의 목회철학이 바뀌어야하는 부분입니다.

소그룹 사역의 걸림돌 3 : 담임 목회자


많은 교회성장학자들은 "교회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방해요인 첫 번째는 그 교회의 담임목사"라고들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소그룹 사역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빌 도나휴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역자들이 직접 공동체를 이끌지 않는다면 공동체가 어떠한 모습을 갖추어야 할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없습니다. 사역자가 먼저 시작해야 합니다. 리더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로서 우리가 먼저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소그룹 사역은 지도자가 먼저 경험해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소그룹 사역은 투자가 필요합니다.


풍성한 사역의 열매를 맛보기를 원하신다면 적절한 투자를 해야합니다. 먼저 목회자 자신을 위해 투자하십시오. 소그룹 사역을 함께 세워갈 부교역자, 사모, 평신도 지도자들에게 투자하십시오.

소그룹 사역의 열매를 보려면 최소한 5∼7년의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올바른 공동체가 세워진 후의 열매는, 매우 달고 가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는 것과 교회가 소그룹을 통해 변화되는 모습을 보는 기쁨은 그 무엇에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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