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144호 21세기 목회의 키워드는 소그룹! 소그룹 사역의 키워드는 제자훈련(소그룹 지도자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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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제제자훈련원입니다

2002년 11월 18일 제 144호 리더십네트워크를 보내드립니다.
훈련원소식과 목회자료를 함께 보내드리니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21세기 목회의 키워드는 소그룹! 소그룹 사역의 키워드는 제자훈련(소그룹 지도자 양성)!


최근 2-3년 사이, 한국교회에 셀 처치 운동을 통한 소그룹 목회의 바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배와 교재 중심의 소그룹에 전도의 기능을 회복시킨다는 차원에서 기여한 바가 크지만 많은 목회자들이 셀 폭발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셀 처치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의 부족이 아닌가 염려되기도 합니다.

소그룹 사역의 키워드는 균형잡힌 소그룹 지도자들을 키워내는 것입니다. 릭 워렌 목사의 말처럼 ‘소그룹의 배가는 소그룹 지도자의 배가’를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소그룹 지도자의 배가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많은 대가 지불이 필요하고 헌신이 필요한 일입니다.

사실, 셀 처치에도 소그룹 지도자를 키워내는 강력한 ‘과정(Equipping track)’이 구축되어있습니다. 그 과정을 무시한 채 소그룹으로 사람들을 편성했다고 해서 소그룹 목회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세월동안 우리나라 교회에 소그룹(구역 혹은 속회)이 없어서 소그룹 목회에 실패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사실 서구 문화는 근본적으로 기독교적인 색채가 강합니다. 그래서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도 불신자(nonchristian)가 아니라 비신자(unchurched)라고 부릅니다. 교회 안에 발을 들여놓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섬길 수 있는 일군으로 변화되어갈 수 있는 토대가 있다고 할까요. 그래서 릭 워렌 목사는 “사역전 훈련을 최소화시키라”고 말합니다. 섬기면서 배우는 것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사역에 들어가기 전 훈련과정이 길면 오히려 비효율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환경에 놓여있습니다. 소그룹을 정착시킬 때 우리는 ‘문화’라는 창을 통해 한번 해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1. 한국은 유교적인 전통이 강하게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초창기 선교사로 사역한 헐버트 선교사는 “한국인은 사고방식은 불교적이고, 생활방식은 유교적이며, 종교 심성은 샤머니즘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세윤 교수는 “한국 기독교가 유교의 2중대가 되어버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유교적인 사고방식이 한국교회의 성도들의 생활방식에도 깊이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들고 교회는 다니지만 의사결정의 기준은 유교적인 원리가 지배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말씀의 원리가 지배하기에는 너무나 강력한 유교적 전통이 한국인의 심성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2. 한국인들은 소그룹 형식의 토론 문화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한국인은 이른바 ‘열린교육’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어떤 주제에 대해 서로 토론하면서 대안을 찾아가는 일이 익숙치 않습니다. 그래서 사역전 교육을 최소화할 경우 소그룹으로 모였다 하더라도 일방적인 가르침으로 흘러갈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이유들을 고려해볼 때 한국교회에서 평신도 지도자들을 훈련시켜 소그룹 사역을 일으키려면 서구의 교회보다는 더 강력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말씀의 기준이 삶에 뿌리내리게 하고, 스스로 말씀의 원리를 발견하고 붙들어 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는 훈련과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소그룹을 몸으로 체험하면서 스스로를 말씀의 원리에 노출시키고, 성경적인 대안을 찾아가는 과정을 몸으로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제자훈련 목회는 제자,사역훈련의 전 과정이 2년이나 소요되기에 다른 목회방법론보다는 손쉽게 열매를 볼 수 없지만 한 영혼을 붙들고 4-5년간 씨름하다보면 다른 어떤 방법론보다 확실한 열매를 볼 수 있습니다.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가 54기를 맞이하여 이번 주간(11월 18일~23일)에 진행됩니다. 1986년 3월에 첫 수료생을 배출한 이래 지난 17년 동안 8,082명의 목회자들이 이 세미나를 거쳐갔습니다. 이제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전국적으로 많은 제자훈련 목회 모델교회(Model)들이 생겨나 사랑의교회와 같은 아름답고 건강한 교회의 모습을 세워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교회중심 제자훈련의 오랜 임상의 결과 다듬어지고 정련된 제자훈련, 사역훈련 교재(Material)가 준비되어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분들이 제자훈련 목회를 올바로 접목해가도록 26명의 국제제자훈련원 스텝들이 여러분들의 멘토(Mentor)로 섬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소그룹 목회를 꿈꾸는 동역자 여러분!
21세기 목회의 키워드는 소그룹입니다. 그리고, 소그룹 사역의 키워드는 제자훈련(소그룹 지도자 양성)입니다. 평신도 지도자 훈련에 먼저 집중하십시오. 훈련된 평신도가 살아있는 소그룹을 만듭니다. 국제제자훈련원이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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