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140호 아무도 시도하지 않는 일을 하려고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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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제제자훈련원입니다

2002년 10월 21일 제 140호 리더십네트워크를 보내드립니다.
훈련원소식과 목회자료를 함께 보내드리니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아무도 시도하지 않는 일을 하려고 할 때


다윗은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했습니다. 아무도 상대하지 못하고 두려워하는 골리앗을 상대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골리앗을 상대하는 일만큼이나 다윗에게 힘들었던 것은 자신이 골리앗을 상대하겠다고 선언했을 때 주위 사람들이 자신에게 보내는 부정적 태도들이었습니다.

이번 주 리더십 네트워크에서는 다윗과 같은 시도를 하려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극복해야 할 주위 사람들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비난


다윗이 골리앗을 상대하겠다고 했을 때 큰 형 엘리압이 다윗에게 어떤 태도를 취했는지 생각해보십시오.

"장형 엘리압이 다윗의 사람들에게 하는 말을 들은지라 그가 다윗에게 노를 발하여 가로되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 들에 있는 몇 양을 뉘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삼상 17:28)

다윗의 가장 가까운 가족인 엘리압은 다윗이 그 일을 도저히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에게 조롱과 비난을 하며 무시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다윗과 같은 상황에 있었다면 엘리압의 태도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다윗이 가로되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까 하고 돌이켜 다른 사람을 향하여 전과 같이 말하매 백성이 전과 같이 대답하니라”(삼상 17:29-30)

다윗은 화를 내며 형의 무시에 대해서 반항할 수도 있었습니다. 또는 형의 판단에 눌려 의기소침해질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러한 비난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세운 목표에 더욱 충실하기로 했습니다.

이것이 골리앗을 상대하기 전 다윗이 가장 먼저 상대해야 했던 작은 골리앗이었습니다.

2. 고독


다윗이 골리앗을 상대하겠다고 했을 때 아무도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리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사울과 온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의 이 말을 듣고 놀라 크게 두려워하니라”(삼상 17:18)

그들은 골리앗에게 잔뜩 주눅이 들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군사들은 다윗이 골리앗에게 다가가는 동안 꽁무니를 빼고 달아날 준비를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다윗이 골리앗에게 죽임을 당하는 순간이 바로 블레셋의 총공격이 시작되는 순간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바로 그러한 이스라엘 군사들의 태도는 다윗에게 고독을 의미했습니다. 다윗에게 가장 격려가 필요하고 가장 위로가 필요할 때 아무도 다윗과 함께 있어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물론 이들은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리게 되면 모두 용기를 내어 블레셋군대를 공격하게 될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릴 때까지는 아무도 다윗의 편이 되어주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시도하지 않는 일을 하려는 사람들은 다윗의 모범을 배워야 합니다. 본문을 통해 다윗은 골리앗을 상대하려는 사람들은 고독과 먼저 상대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고독, 그것은 골리앗을 상대하기 전에 두번째로 상대해야 할 작은 골리앗이었습니다.

3. 조언


사울은 다윗이 사람들에게 하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젊은 사람이 그런 용기있는 말을 했다고 하자 사울은 곧바로 그 인물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불려온 다윗은 보고 아마 사울은 크게 실망을 했습니다.

하지만 용기에 차 있는 젊은이의 결단을 사울은 존중하고 싶었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조심스럽게 설득했습니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기에 능치 못하리니 너는 소년이요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임이니라”(삼상 17:32)

하지만 다윗은 자신의 결심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지켜주셨고 자신은 이미 사자와 곰을 상대한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한 사울의 반응은 갑옷을 입고 칼을 가지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막을 수 없자 다윗에게 훈수를 두었던 것입니다.

누구든지 골리앗을 무찌르려고 헌신하려고 할 때 세번째로 발생하는 도전은 바로 이것입니다. 본문에서 다윗은 그러한 사울의 제안을 자신의 방법과 틀리다고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직접 그 제안을 시도해 본 후에 공손하게 거절하는 과정을 선택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방법을 선택했지만 결코 다른 사람의 충고를 가치없는 것으로 무시하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이것이 사울의 고마운 충고를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방법을 밀고나가는 다윗의 지혜였습니다.



사랑하는 목회자 여러분! 아무도 시도하지 않는 일을 하려고 할 때는 다윗을 기억하십시오. 다윗처럼 비난에 눌리지 않고 고독을 묵묵히 참아내고 충고를 지혜롭게 처리하는 법을 배우십시오.

이 작은 골리앗을 물리쳐 본 사람들이 진짜 골리앗을 넘어뜨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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