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124호 크고(Big), 위험하고(Hairy) 그리고 대담한(Audacious) 목표(Goals)

목록보기 조회수 5046
안녕하세요 국제제자훈련원입니다

2002년 7월 1일 제 124호 리더십네트워크를 보내드립니다.
훈련원소식과 목회자료를 함께 보내드리니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크고(Big), 위험하고(Hairy) 그리고 대담한(Audacious) 목표(Goals)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을 흥분과 열정의 도가니로 이끌었던 2002년 월드컵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돌이켜보면 히딩크 감독의 선수배양 능력이나 태극전사들이 보여준 투지는 우리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들은 대한민국의 젊은이와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하나로 묶게 한 촉매제였습니다.

국민들에게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할 수 있게 만들었고, 애국가를 부를 때마다 눈물을 글썽거리게 하는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투지 속에 크고(Big), 위험하고(Hairy), 그리고 대담한(Audacious) 목표(Goals)(이하 BHAGs)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태극전사를 이끈 히딩크 감독에게는 BHAGs들이 눈에 띄게 돋보였기에 그의 리더십은 모든 이에게 화제가 되었고 그의 리더십을 주제를 담은 출판물이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히딩크의 리더십 중 BHAGs에 대하여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1. 큰 목표(Big Goals)


히딩크, 그는 1년 6개월 간의 평가전에서 패배할 때마다 어김없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좋은 경험이었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월드컵이다." 패배할 때마다 언론들의 따가운 시선들은 그를 좌절의 코너로 몰아갔습니다. 그래서 그는 "오대영"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평가전에서 큰 점수차이로 패배했다고 해서 좌절감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월드컵이라는 분명하고 큰 목표가 가슴을 불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큰 목표는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킵니다. 변화된 삶의 모습을 본 이들은 변화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서로의 변화된 모습은 큰 목표를 이루는 공동의 에너지를 발휘하게 됩니다. 변화의 주체가 되십시오. 큰 목표를 품으십시오. 큰 목표는 변화의 주체로 인도하는 등대와 같습니다.

2. 위험한 목표(Hairy Goals)


2001년 12월 1일 트루시에 일본대표팀 감독과의 대담에서 히딩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축구 강국들과 격차를 좁히려면 세계적 강호들과의 대결을 피해서는 안 된다. 지는 한이 있더라도 가시밭길을 걷겠다."

가시밭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 현실 즉 위기의 현실을 그는 회피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세계 강호들과 정면대결을 하였습니다. "위기는 기회를 만듭니다." 중요한 것은 위기를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아무리 위험한 위기상황이라고 해도 가시밭길을 피한다면 결국 순간의 고통은 피할지라도 진정한 승리의 기쁨은 누릴 수 없습니다.

당신에게 닥친 현재의 위기는 무엇인가요? 그 위기의 정체를 파악해보셨습니까? 그 위기의 순간을 즐기십시오. 그리고 위기 속에서 위험한 목표를 발견하십시오.

3. 대담한 목표(Audacious Goals)


그는 2002년 4월 9일,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앞으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매일 1%씩 높여나갈 것이다. 6월 초 우리 팀의 모든 힘이 폭발하게 될 것이다."

그 당시만 해도, 축구 전문가들조차, 우리나라가 세계최고의 이태리, 포르투갈 같은 국가들에게 승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과연 월드컵에서 1승이나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과 염려의 눈길이 더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절망의 눈빛과 희망의 눈빛은 다릅니다. 절망의 눈빛은 대담한 목표를 품을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불가능하게 보일 뿐입니다. 그러나 희망의 눈빛은 대담한 목표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헌신 속에 자신을 던집니다.



BHAGs를 이루기 위해서는 필수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헌신과 허브리스(오만에 가까운 자신감)입니다. 한국축구가 세계4강이라는 신화를 이룬 것은 BHAGs 그 자체로 이뤄진 것이 아닙니다. 바로 BHAGs를 이루기 위한 헌신과 허브리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히딩크 감독과 태극전사들의 크고(Big), 위험하고(Hairy) 그리고 대담한(Audacious) 목표(Goals)는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헌신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젠 당신 차례입니다. 당신의 삶의 목표를 위해 헌신하십시오. 그리고 허브리스를 가지십시오. 지금은 당신의 삶의 목표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릴 때입니다. 그리고 헌신할 때입니다.

본문화일 내려받기

Tags : 리더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