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는 7-8월동안 모든 제자훈련과 사역훈련 그리고 다락방이 방학에 들어가게 됩니다. 많은 교회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방학동안 소그룹지도자는 자신과 소그룹 구성원들의 영성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야 합니다. 따라서 이번 주에는 소그룹 지도자들이 자신과 구성원들이 어떻게 방학동안 영성을 잘 관리할 것인지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최선의 계획을 하십시오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잠 19:21)
이 구절은 “계획를 세우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될테니까.”라는 체념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무계획주의를 장려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계획의 중요성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우리 하나님은 계획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창세전부터 여러분을 예정하시고 선택하신 그분의 섭리만 생각해보아도 그분이 얼마나 주도면밀하게 미래를 계획하시는 분이신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신앙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를 잘 계획하십시오. 큐티시간만 정해놓고 어떤 본문을 큐티할 것인지 정하지 않았다면 불충분한 계획입니다. 기도시간은 정해놓고 장소와 내용을 정하지 않았다면 그것 역시 불충분한 계획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온전한 계획을 세우십시오.

2. 주위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의논이 없으면 경영이 파하고 모사가 많으면 경영이 섭리하느니라” (잠 15:22)
이 구절은 한 사람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음을 가르쳐 줍니다. 모두를 합한 것보다 더 탁월한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혼자서 여러분의 영성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은 오만입니다. 협력의 중요성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소그룹 구성원들과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를 통해 동일한 본문을 가지고 큐티를 나누십시오. 그리고 계속해서 새로운 기도제목쉬트를 만들고 이것을 구성원들과 함께 나누십시오. 그래서 자신의 영성에 책임(Accountabilty)을 지고 다른 사람의 영성에 격려(Encouragement)를 주는 협력의 관계를 유지하십시오. 그래야만 방학동안의 영성관리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3. 영적 바캉스를 다녀오십시오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인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잠2:3-4)
이 구절은 지식과 지혜가 저절로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지식과 지혜는 은과 보배를 구하는 것처럼 간절하게 구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방학동안 육체적으로 쉬는 바캉스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재충전되는 바캉스를 계획하십시오. 교회에서 추천하는 여러 가지 영성프로그램 중에 여러분 자신이 재충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보십시오. 또한 소그룹 구성원들과 함께 재충전할 수 있는 짧은 기간의 영적 이벤트를 기획해 보십시오. 그래서 여러분의 삶 속에 잊혀지지 않을 영적 추억들을 만들어 보십시오.

사랑하는 소그룹 지도자 여러분, 앞으로 두 달 동안 소그룹 네트워크 역시 방학에 들어가게 됩니다. 9월 첫주 부터는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을 섬길 소그룹 네크워크 집필진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방학 중에도 여러분과 소그룹 구성원들의 영성을 잘 관리하는 열매맺는 소그룹 지도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