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14호 - 훈련생의 노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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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20일 제자 · 사역훈련생을 위한 14번째 편지를 보내드립니다

[훈련생의 노트에서] ' 기독교의 기본진리 - 존 스토트'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성경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탐구로 시작하여 철저하게 그분을 조명한다. 동시에 이 책은 우리의 죄의 실상을 바라보게 하고 그로 인한 죄 문제를 하나님만의 경이로운 방법으로 해결하신 십자가 사건을 한치의 빈틈도 없이 추적해 내고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 남겨진 선택, 즉 예수님 편에 서서 생명의 길로 갈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께 철저히 외면 당한 채 사망의 나락으로 떨어질 것인지를 우리 스스로 결정내릴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물론 예수를 구주로 시인할 때만이 비로소 하나님과의 관계의 문이 열리고 그분의 자녀가 된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믿음의 결단에 더하여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자라가야 하며 단호한 행동이 인격을 변화시키고 모든 것을 의탁하게 된다고 한다.

예수님이 누구신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이 아니신가 그 하나님 보시기에 무시당해도 잊혀 버린바 되어도 마땅한 죄로 얼룩진 우리의 짧은 생애를 인격으로 존중해 주시고 각 사람의 가슴속에서 울리는 믿음의 고백을 기다리시며 그 입술의 고백을 너무도 귀히 여겨 주셔서 단번에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시니 죄인 된 우리의 신분이 하루 아침에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은 도무지 알 수 없는 일일 뿐이다.

이런 기적과도 같은 일이 우리 앞에 일어 나는데 이 진리를 바로 알지 못하고 세상 수고의 짐을 헛되이 지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알려 주는 것이 먼저 깨달은 우리의 최소한의 도리가 아닐까 싶다. 나를, 우리를 증거로 드러내는 것 밖에 없다.

하나님의 진리는 세상 그 어떤 지식과 이론으로 다듬어서 선포 될 수 없을 것 같다. 오직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하나 순종하며 밟으신 그 길을 묵묵히 따르고 체험하면서 주님도 이 길을 걸으셨겠지…. 되새겨 본다.

죽기까지 순종하시고 아프고 병든 자를 불쌍히 여기셨고 치유해 주시고 그 눈에 눈물을 닦아 주시며 생명의 말씀을 단호하게 선포하시고 용기와 격려로 일으켜 세우시고 가장 천하고 낮은 자의 편에 서시어 교만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고 온유하고 겸손하신 모습으로 제자들을 가르치시고 미소 지으셨을 그 분 예수님이 가신 이 길을 따라 가다 보면 길의 끝에서 우리를 맞아 주실 예수님을 만나게 되리라

완전한 사랑이신 그분의 품에 안길 수 있는 이 특권, 우리자신을 돌아 보면 가당 키나 한 일인가. 그러므로 이 길은 나 혼자서는 도무지 갈수도 찾을 수도 없는 길일 것이다. 빛 되신 주님이 비춰주시고 내 손을 꼭 잡아 주시고 한걸음씩 떼어 놓을 수 있게 하실 때 가능하다.한번 얻은 이 구원의 특권을 놓치지 않도록 부지런히 깨어 배우고 우리에게 과분한 신분으로 상승시켜 주신 예수님의 희생에 부끄럽지 않은 하나님 자녀의 모습을 갖추어 갈 때 까지 그분의 도우심을 입고 나가야 겠다. 평~~~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