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성원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소그룹 지도자가 되십시오 '
예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위하여 기도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중보기도를 하십니다. 이와 같이 소그룹 지도자도 소그룹 구성원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소그룹지도자는 어떤 기도제목을 가지고 구성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할까요?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예수님의 제자가 갖추어야 할 세 가지 요소를 가지고 기도하십시오.
1. 인격적 위탁자가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을 보면 예수님의 인격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따르지 못하는 사람은 예수님에게 합당치 않습니다(마 10:37이하, 막 8:34이하) 누가는 똑같은 내용을 이야기하는 본문에서 합당치 않다‘는 말 대신에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고 말합니다. (눅 14;26이하) 이 본문들을 비교해 볼 때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란 “모든 것을 버리고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전적 위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그룹 지도자는 소그룹 구성원들이 예수님께 전적인 위탁을 할 수 있도록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룻이 시어머니에게 했던 고백처럼 소그룹 구성원들이 “나로 예수님을 떠나서 예수님을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예수님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예수님께서 유숙하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라고 고백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2. 복음의 증인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승천 직전에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을 명령하면서 그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제자들을 향해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눅 24:48) 그리고 “성령이 임하시면 내 증인이 되리라”고 예언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가 된다는 것과 증인이 된다는 의미를 동일하게 사용하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소그룹 지도자는 소그룹 구성원들이 복음의 증인이 되도록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바울처럼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라고 고백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3. 섬기는 종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전 생애를 통해서 이 세상을 사랑하여 자기를 아끼지 아니하고 희생하는 헌신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섬김의 본을 통해서 자기를 따르는 제자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섬기는 자라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 13:14-15) 따라서 소그룹 지도자는 소그룹 구성원들이 자원하여 섬기는 종이 되도록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강도만난 자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는 종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억지로 섬기는 자가 아니라 자원하여 자기 귀에 구멍을 뚫은 종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예수님께 전적으로 자신의 삶과 인격을 위탁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과 그 분의 복음을 증거하는 증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자원하여 섬기는 종이 된다는 것입니다. 열매맺는 소그룹 지도자는 바로 자신과 소그룹 구성원들이 이러한 제자가 될 수 있도록 눈물로 기도하는 지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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