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은 준비된 소그룹지도자입니까? '
하나님이 자신의 사역을 이루어가실 때 항상 지도자를 먼저 준비시키십니다. 지도자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사역을 하시지 않는 것이 그 분의 사역철학입니다. 이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성경적 모범은 바로 모세입니다. 하나님은 먼저 모세를 지도자로 준비시키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는 자신의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소그룹 지도자는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소그룹지도자가 미리 지도자로 준비되는 것에 관심이 있으십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준비된 소그룹 지도자이십니까? 모세를 통해서 여러분 자신을 점검해 보십시오.
1. 모세는 특별한 사람(Something)이라는 교만을 버려야만 했습니다.
모세는 바로의 궁정에서 왕자로서 40년 동안 애굽의 모든 학술과 행사를 배우고 익혔습니다. 이러한 성장과정은 모세로 하여금 자신이 특별한 사람(Something)이라는 생각을 갖도록 만들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쓰임받기 위해서는 바로 이러한 교만이 제거되어야 했습니다. 이것이 모세가 살인을 저질러 바로에게 쫓기도록 하나님이 허용하신 이유였습니다. 하나님은 모세가 바로의 궁정을 떠나야만 이러한 교만이 제거된다는 것을 아셨던 것입니다. 열매맺는 소그룹 지도자는 모세처럼 자신의 교만이 처리된 지도자여야 합니다. 외모와 부와 학벌과 권력이 주는 특권의식을 버리게 된 지도자여야 합니다. 그러한 특권의식을 버릴 때에야 비로소 소그룹 구성원들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모세는 아무 것도 아닌 사람(Nothing)이라는 겸손을 배워야 했습니다.
모세는 바로의 궁정을 떠나 미디안 광야로 도망갔습니다. 거기서 이름 없는 양치기로 40년을 보내었습니다. 그 40년은 모세로 하여금 자신이 아무 것도 아닌 사람(Nothing)이라는 생각을 갖도록 만들었습니다. 모세가 이러한 겸손을 배우는데 왜 굳이 40년이란 긴 세월이 필요했을까요? 그것은 그만큼 진정한 겸손을 배우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겸손은 긴 광야생활에서만 터득할 수 있다는 것을 하나님은 아셨던 것입니다. 열매맺는 소그룹 지도자는 모세처럼 진정한 겸손으로 처리된 지도자여야 합니다. 자신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사람인가를 깨닫게 지도자여야 합니다. 그러한 자기존재를 인식할 때에야 비로소 소그룹 구성원들을 존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모세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람(Everything)이라는 확신을 소유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불붙는 떨기나무 사이에서 모세를 다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라는 소명과 함께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모세는 그 약속을 믿고 자신의 소명을 하나씩 하나씩 감당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지만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훈련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세가 이 확신을 쉽게 소유하였을까요? 아닙니다. 모세는 자주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심했고 그 때마다 하나님은 모세를 계속 설득하셔야 했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모세는 자신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열매맺는 소그룹 지도자 모세처럼 진정한 확신으로 처리된 지도자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못 할 것이 없다는 신앙을 소유한 지도자여야 합니다. 그러한 내적확신을 경험할 때에야 비로소 소그룹 구성원들을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소그룹 지도자 여러분! 여러분은 자신이 특별한 사람(Something)이라는 교만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습니까? 여러분은 아무 것도 아닌 사람(Nothing)임을 깨달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 여러분은 비로소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람(Everything)임을 확신하십시오. 그래서 소그룹 구성원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진정으로 존중하고 진정으로 돕는 열매맺는 지도자가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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