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113호 중심이 깨어진 지도자가 진정한 지도력을 누릴 수 있습니다.

목록보기 조회수 4618
2002년 4월 15일 제 113호 리더십네트워크를 보내드립니다.
훈련원소식과 목회자료를 함께 보내드리니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중심이 깨어진 지도자가 진정한 지도력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영적 지도자는 누구나 진정한 지도력을 바라고 추구합니다. 하지만 모든 영적 지도자가 진정한 지도력을 갖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지도력은 중심이 깨어진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진 에드워드가 쓴 <세 왕 이야기>는 사울과 다윗과 압살롬의 이야기를 통해서 진정한 지도력이 무엇이고 그것을 위해서
중심이 깨어진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잘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1. 진정한 지도력은 깨어짐의 학교에서 얻어지게 됩니다.


다윗은 사무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고 곧장 왕이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그 기름부음을 받은 후에 약 10년 간의 지옥 같은 고통과 괴로움의 날들을 살았습니다. 다윗은 기름부음을 받자마자 곧장 깨어짐의 학교에 입학한 것입니다.

깨어짐의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도 다윗은 훌륭한 지도자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는 광야에서 목자의 마음을 배웠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도 배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가 더욱 깨어져야 한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진정한 지도력은 깨어짐의 학교에서만 얻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중심이 깨어진다는 것은 사울의 권위가 아닌 하나님의 권위 아래 있음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사울은 다윗이 자신의 왕국을 위협하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다윗을 죽이기 위해 창을 던졌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정의라는 이름으로 불의에 대항하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다윗이 잘못한 것이 없었지만 다윗은 사울에게 대항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사울의 권위 아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위 아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하나님의 권위 아래 두었습니다. 이렇듯 중심이 깨어진다는 것은 자신이 사울의 권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권위 아래 있음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3. 중심이 깨어진다는 것은 불의와 위협을 피하는 지혜를 터득하는 것입니다.


사울은 다윗에게 여러 번 창을 던졌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다윗을 죽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다윗은 그것을 통해 자신을 보호하는 세 가지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첫째로 자신도 동일하게 보복하려는 생각을 갖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두 번째로 날아오는 창으로부터 재빨리 피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세 번째로 창을 피한 후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사울을 대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렇듯 중심이 깨어진다는 것은 불의와 위협을 피하는 지혜를 터득하는 것입니다.

4. 중심이 깨어진다는 것은 자신 속에 있는 사울을 발견하고 제거하는 것입니다.


다윗이 고통 당하고 있는 것은 모두 사울 때문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보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사울을 보고 계셨습니다. 바로 다윗 안에 있는 욕심과 시기로 가득 찬 독재자 사울이었습니다.

바로 이 다윗 안에 있는 사울을 제거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다윗 옆에 사울을 두신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다윗의 마음 속에 있는 사울을 제거하는 방법은 무엇이었습니까? 바로 사울처럼 사울을 대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처럼 중심이 깨어진다는 것은 자신 안에 있는 사울을 발견하고 그것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5. 중심이 깨어진다는 것은 자신의 권위가 하나님의 권위 아래 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이 죽자 드디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나이가 들었을 때 아들 압살롬이 다윗의 권위를 빼앗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때에도 다윗은 압살롬을 없애버리려고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하려고 하기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택했습니다.

왕이 된 후에도 그는 여전히 사울 아래 있었을 때 자신이 했던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운명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겼던 것입니다. 자신의 왕권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했습니다. 이렇듯 중심이 깨어진다는 것은 자신이 왕이 되었을 때에도 여전히 하나님의 손에 자신을 위탁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사울과 압살롬과 같은 지도자들이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이런 지도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지도력은 다윗과 같이 중심이 깨어진 지도자만 소유할 수 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다윗처럼 중심이 깨어진 지도자들을 오늘도 찾고 계십니다

Tags : 리더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