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112호 변화를 위한 준비
| 2002년 4월 1일 제112호 리더십네트워크를 보내드립니다. 훈련원소식과 목회자료를 함께 보내드리니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
변화를 위한 준비 모든 개인과 공동체는 변화에 직면합니다. 종종 이 변화는 위험한 상황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뭔지 이상한 느낌이나 희미한 조짐과 같은 형태로 다가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루어지는 변화의 작업에는 중요한 원칙들이 적용되어 집니다. 얼마 전에 출간된 데이비드 바움이 쓴 “바보는 변했다고 하고 현자는 변하자고 한다” 책은 이러한 변화를 위한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변화를 예측하는 원리는 날씨를 미리 예측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다가올 상황을 미리 예측하며 이에 따라 적절한 변화로 맞서야 합니다. 데이비드 바움은 개인이나 공동체가 변화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주가지 노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첫째는 왜 변화해야 하는지 확실히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변화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변화하는 것보다 더 큰 고통을 겪게 될 거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변화는 선택이 아닙니다.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자신과 공동체가 꿈꾸는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라는 것뿐입니다. 대부분의 변화에는 다음 4단계의 과정이 있습니다.
가정, 직장, 그리고 다른 공동체에서 분명 뭔가 달라지기는 했는데 딱 꼬집을 수 없는 상황에 부딪힌 적이 있습니까? 이러한 경우 우리에게 스며든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따져보기도 전에 무시해 버리는 것이 이 단계에서 이루어집니다. 이때 심각하지만 아직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위험한 진실을 찾아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물어봐야 합니다. “내가 이 상황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게 된다면 그게 무엇일까?”
모든 변화에는 저항이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변화에 직면한 공동체 또는 개인이라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저항을 예상해서 미리 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항은 도전과 도망, 두 가지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공동체의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모든 저항의 형태를 파악해서 적절히 대처해야 합니다. 숨죽이고 속삭이는 작은 소리와 오랫동안 조직의 주변에서 맴돌던 사람도 변화에 참여시키십시오. 변화의 과정에 모든 시스템을 참여시키십시오.
이 단계에서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보며 머릿속이 혼란스럽기도 하겠지만 또한 위험을 무릅쓰면서 새로운 시도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모습 또한 보게 될 것입니다. 이 단계에서 지도자에게 필요한 전략은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충분히 확산되도록 분위기를 이끄는 것입니다. 변화가 일어나는 중에는 더러 그것이 꼭 실패처럼 보인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도 중요합니다. 당신의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이 거센 물살을 건너고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물살은 점점 더 높이 솟구칩니다. 가슴까지 솟구친다면 그들은 본능적으로 어떻게 행동하겠습니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커질 때는 누구나 과거에 성공했던 방법에 집착하려고 합니다. 거센 물살의 한가운데 서 있을 때는 등을 돌려 출발했던 곳으로 되돌아가고픈 충동을 느낍니다. 이때 지도자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피터 드러커의 말처럼 “우리가 도착하게 될 목적지의 이야기”를 계속 들려주는 것입니다.
신념의 단계에서 지도자에게 필요한 전략은 무엇입니까? 첫째는 인정하는 것이고, 둘째는 보상하는 것입니다. “인정”은 변화를 원만하게 이끌어가기 위한 첫 번째 열쇠입니다. 성공에는 반드시 인정이 뒤따라야 합니다. 경영자가 성공을 인정해 주면 직원들은 변화를 수용할 능력을 갖게 되고, 그것은 또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신념으로 이어집니다. 두 번째 열쇠는 적절한 보상을 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이끄는 공동체에 소속된 사람들은 누가, 어떻게 보상을 받는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공동체의 일원이 함께 이루어낸 것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세심하게 배려하는 태도는 사람들의 사기를 북돋을 것이고, 그것은 다시 성공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각자의 자신감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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