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86호 진 게츠와 함께 하는 21세기 교회 지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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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제제자훈련원입니다
2001년 10월 5일 제86호 리더십네트워크를 보내드립니다.
훈련원소식과 목회자료를 함께 보내드리니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진 게츠와 함께 하는 21세기 교회 지도력

21세기에 교회의 지도자는 어떤 기준을 가지고 교회를 이끌어가고 있는가? 과연 성경에서 가르치는 교회의 수준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최첨단을 걸어가는 이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가? 목회자로서 이러한 질문을 던져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진 게츠(Gene A. Getz) 목사는 이러한 고민을 안고 있는 우리에게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탁월한 지도자 가운데 하나이다. 오랫동안 무디 바이블 칼리지와 달라스 신학교에서 교회론을 가르쳤고, 자신이 가르치던 교회론을 현장에서 실현시키기 위해서 교회를 개척했다. 지금은 30,000명이 넘는 펠로쉽 바이블 처치(Fellowship Bible Church North)를 비롯한 여러 형제교회를 세워 건강한 교회의 모델로 많은 영향을 끼쳤다. "현대교회 성장학"(생명의말씀사), "효과적인 교회성장 전략"(디모데), "당신의 교회는 건강하십니까"(디모데) 등의 저자로 한국 교회에 소개된 그는 올 11월 5∼7일에 방한하여 "21세기 교회 지도력 세미나(Doing Church Seminar)"를 인도하는데, 이번 세미나에서 다루는 주제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3가지 렌즈
오늘날의 교회의 형태와 구조, 조직, 사역의 방법들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성경, 역사, 문화의 3가지 렌즈로 교회를 보아야 한다. 1) 성경을 통해서 비절대적인 형식을 벗기고 이 세상 어디에서도 적용되는 원리를 추출해 내야 한다. 2) 역사를 통해서 우리는 위기에 직면할 때에만 변하게 되며 변화를 시도할 때 안정감을 상실하는 우리의 존재를 파악하게 된다. 이러한 패러다임 속에서 자신을 변화시키지 않겠다는 고집을 합리화하려고 한다. 역사의 렌즈를 통해 교회를 보게 되면 변화의 대행자가 될 수 있다. 3) 문화의 렌즈를 통해서는 사람들이 생각하고 반응하며 느끼는 방식 즉 사고방식을 이해함으로 우리의 지역 사회 속에서 성경의 원리를 적용하게 된다.

2. 건강한 교회의 척도
출석수, 예산, 선교사의 숫자, 주일학교 프로그램 등은 우리가 교회를 측정하는데 사용하는 유익한 척도임에는 분명하지만 교회를 설계하신 하나님의 척도에 비추어보면 보잘 것 없는 보조자료에 불과하다. 교회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성경적인 교회의 척도는 믿음, 소망, 사랑이 되어야 한다.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 건강한 교회는 이 세 가지 측정기준에 미치는 교회를 말한다.

3. 성숙한 리더를 세우는 전략
사도행전 2장을 보면 초대교회는 함께 먹었고, 서로를 위해 기도했으며, 자신의 소유를 나누었고, 함께 하나님을 찬미했다. 이러한 경험들은 수평적인 면과 수직적인 면을 동시에 포함하고 있다. 즉 서로 서로의 관계에서, 그리고 주님과의 관계에서 경험을 가졌던 것이다. 믿음, 소망, 사랑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1)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배움의 경험 2) 서로 서로와 하나님과의 관계의 경험, 3) 그리고 세상을 향한 증거의 경험이 필요하다. 이 세 가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것과 비절대적인 것들 사이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교회에 주어진 자유의 영역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4. 리더십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
오늘 우리 교회의 지도자들에게서 기대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성경 속에서 얻을 수 있는 리더십의 원리, 몇 가지를 정리한다. 1) 하나님은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을 특정한 칭호 속에 가두어 놓지 않으셨다. 2) 영적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관리(Managing)하고 목양(Shepherding)해야 한다. 3) 사역자들은 재정적으로 지원받아 마땅하다. 4) 가능하다면 복수의 영적 리더십이 좋다. 5) 필요할 경우에는 문화적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다른 지도자들을 세워 위임해야 한다. 6) 지도자는 영적, 정서적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7) 교회의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적절한 교회의 구조와 형태를 개발해야 한다.

5. 서로 세우라
로마서에는 7가지의 중요한 "서로 서로"를 언급하고 있다. 서로 지체가 되고, 서로 우애하며, 서로 존경하기를 먼저하며, 서로 뜻을 같이하고, 서로 받아주며, 서로 권하고, 서로 문안하라는 것이다.

6. 서로 사랑하라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것은 우리가 삶의 여정 가운데 만난 다른 성도들의 사랑 때문이다. 사랑은 우리들의 관계의 방식 가운데 영원히 변치 않는 유일한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제자됨은 서로 사랑함으로 증명될 수 있다. 사랑의 외적 표현은 하나님 됨이다. 건강한 교회는 사랑과 연합의 모습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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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리더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