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간에 걸쳐 모든 연령층에 걸친 선교 사역에 있어서 실로 여러 가지 변화들이 생겨났지만 어린이 선교 사역에서처럼 많은 변화가 일어난 사역 영역은 없을 것이다. 많은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어린이 사역을 위해 고민하며 애쓰고 있지만 아직도 미미한 단계가 아닌가 한다. 이제는 서로가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와 자원, 네트워크를 공유하면서 함께 숙제를 풀어가야 할 시점이 되었다고 본다.
오늘날 어린이들은 과거의 어린이들보다 훨씬 더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한다. 그들은 권위에 대해서 심각한 수준으로 반항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행동 양식들에 대해서 무지하며, 또 일부의 어린아이들에게서는 다른 사람들과 긍정적인 대인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받는 스트레스의 정도도 점점 더 높아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우울증 치료를 위한 약을 복용하는 아이들의 숫자도 같이 늘고 있다. 그들은 지금 부모의 이혼, 질병, 무능력감, 그리고 죽음이라는 문제 등을 과거의 세대들보다 훨씬 더 이른 나이에 겪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 오늘날의 어린이들은 점점 더 신앙적 교육이나 가정에서 받는 따뜻한 영향으로부터 멀어져 가고 있는 것이다.
점점 더 많은 교회들이 교회의 전체적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있어서 어린이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를 이해해 가고 있다. 더 이상 어린이 사역을 단순히 예배 시간 또는 다른 교회 활동 중에 아이들을 돌봐주는 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교회는 이제 없을 것이다. 어린이 사역은 어린이와 관련된 사역은 말할 것도 없고 점차적으로 그 부모들까지도 사역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어린이 사역은 각각의 성장단계의 다양성(영아, 유아, 취학전 아동, 그리고 초등학교 아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 사역은 다양한 각 단계의 필요를 제대로 충족하기 위해서 보다 더 전문적으로 훈련된 사역자들을 필요로 한다.
어린이 사역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이 사역을 담당하는 사역자에 관한 것이다. 즉 전문적 훈련을 받은 봉사자를 쓸 것인지 아니면 사례비를 주고 전문가를 구할 것인가의 문제인 것이다. 교회가 크면 클수록, 그리고 어린이 사역에 대한 기대가 크면 클수록 전문적 사역자을 요구하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스텝들의 전문적인 훈련을 필요로 한다.
어린이 전문선교 단체인 파이디온 선교회에서는 교육전문 사역자를 양성하기 위해 {바나나 농장}이라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바나나는 생후 6개월이면 다음세대 바나나 나무 3-4순을 만든 뒤, 나머지 6개월동안 열매를 맺고 죽는다고 한다. 그 썩은 양분으로 자란 다음 세대 역시 동일한 방식을 새순을 세움으로써 바나나 나무는 종족을 번식시키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우리의 교회교육을 위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며 우선되어야 할 일은 다음세대를 건강하고 바르게 세워갈 지도자들을 세우는 것이다.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522-0872-4 사역자훈련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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