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남가주 사랑의교회 제자훈련 개강 및 졸업예배 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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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사랑의교회 제자훈련 개강 및 졸업예배 설교문입니다.

제자훈련은 우리 교회의 특권인 동시에 거룩한 짐입니다 !
-제자훈련 개강 및 졸업예배에 즈음하여-

저는 오늘 제 10기 제자 훈련 졸업 및 제11기 개강예배를 드리게 된 것을 하나님과 온 성도들께 마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귀한 날 큰 기쁨을 갖고 제 마음의 생각을 같이 나누어 봅니다. I .우리 교회의 참목표(目標) 제가 10여년 전 사역 초창기 때부터 늘 강조한 것 중의 하나가 “인생의 방황은 예수님 만나면 끝나고 신앙 생활의 방황은 좋은 교회 만나면 끝난다”였습니다. 동시에 이민 생활 정착은 교회 생활 정착에서 비롯된다고 참으로 누누히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의 이 확신은 지금도 변함이 없을 뿐 아니라 이제는 한국과 미국의 다른 여러 다른 이민교회에서도 저희 와 같은 비전을 같고 따라와 주는 것을 큰 은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희 교회는 이곳에 발을 디디시는 모든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을 왕같은 제사장, 훈련된 제자, 충성된 하나님 나라의 일꾼들로 무장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은 “은사대로 봉사하는 주역”, “영적으로 성공(成功)하는 인생”을 만드는 목표를 갖고, 남가주 사랑의 교회는 (1)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 (2)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있고 능력있는 교회로 주님 오실 때까지 멋있게 계속 쓰임받을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II . 다른 사람을 위해 예수님을 닮아감 ! 이런 의미에서 지난 12년 간의 저희 교회 제자훈련 사역은 우리 교회의 핵심이자 버팀목이 되는 사역이자 비전이었으며 또 계속 짊어져야 할 거룩한 짐이기도 했습니다. 교회의 사명 중 다른 어떤 것보다 우선 순위가 되어야 할 것은 바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그 명령을 이민 사회에 효과적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제가 저의 생애를 통해 20여번이 넘는 제자훈련을 해오면서 요즘, “제자 훈련의 정의”를 내리라고 한다면, “다른 사람을 위하여 예수님을 닮아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제 우리의 삶을 추스려서 “우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도록(갈 4:19)” 훈련하고 훈련 받는 일에 매진함으로 또 다른 사람을 말씀으로 양육할 수 있는 제자를 낳는 사람(Disciple Maker)의 삶을 실천하도록 하십시다! 이 훈련 사역을 위해서 우리 교회에 주신 모든 은사와 재정, Resource들을 투자할 마음입니다. III.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 지난 1년간 이 귀한 사역을 위해서 땀 흘리고, 수고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훈련을 담당하신 모든 교역자들, 각제자반 총무단들께도 특별한 사랑과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한국과 이민 교회 모두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교회 생활 가운데 일시적으로만 인정받고, 평판을 듣고 끝나든지, 아니면, 훈련된 제자들을 키우고 양육하는 것을 통해서 그들의 삶속에 제자훈련이 재생산 될 수 있도록 할 것인지를 각자가 선택해야 합니다. 제자를 삼는다는 것은 단순히 전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윗을 만나니 “내 맘에 합한자”(행13:22 )라고 했듯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들을 키워내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는 일이 바로 제자를 삼는 일입니다. 이런 제자가 되면 세상에서 손가락질 받고 짓밟히는 소금이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소금과빛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다시 강조합니다. 이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이민교회가 다시한번 “한 사람, 한 사람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그들을 통하여 세계를 가슴에 품는 그리스도인을 만드는 이 영광스런 제자 훈련 사역을 하지 않고서는 현대교회의 위기를 극복할 만한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것”을 오늘 이 주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축복이 있길 바랍니다. 이번 주일부터 앞으로 1년간 제자훈련, 사역훈련생들이 이 훈련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기도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오늘 오후 있을 제 10기, 11기 졸업 및 개강예배에 큰 은혜 주실 줄 믿습니다. 주후 2000년 9월 17일 기도의 능력을 믿으며 오정현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