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643호 - 신뢰받는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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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 2013년 9월 16일
 
 

643호

신뢰받는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리더를 믿지 않으면 리더가 하는 말도 믿지 않는다.” 제임스 쿠제스와 베리 포스너가 리더십의 첫 번째 원칙에 대해서 한 말입니다. 그리스도인 리더는 신뢰받은 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 리더가 되기 위해 어떻게 신뢰를 쌓을 수 있을까요? 오브리 멜퍼스는 자신의 저서 <리더가 된다는 것은,>에서 ‘신뢰를 쌓기에 필요한 8가지 요소’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리더로서 우리는 사역에 앞서서 신뢰를 쌓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이 8가지 요소를 통해서 점검해 보기를 원합니다.

1. 인격을 닦아라
그리스도를 닮은 인격이야말로 그리스도인 리더의 밑바탕이고 가장 근본적인 자격 요건입니다. 올바른 인격은 모든 대인관계의 기반이 됩니다. 사역에 대해 품고 있는 비전, 전략적 계획, 심지어 성경 말씀을 효과적으로 전하는 능력도 인격만큼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거창한 목회 구상과 사명 선언서를 따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특히 신뢰 형성에 중요한 성품들이 나옵니다. 예를 들자면 약속을 지키는 것(민 30:1-2), 참된 말을 하는 것(잠24:26), 진실 된 것(마6:1-18), 실패의 책임을 지는 것(잠28:13)등이 그것입니다. 리더가 되기 위해 책상 위의 연필만 뾰족하게 갈면 안 됩니다. 인격을 갈고 닦아야 합니다(딤전4:8).

2. 유능함을 갖추어라
유능함이란 무엇일까요? 유능함은 어떤 상황에서 일을 잘 처리해내는 능력입니다. 유능한 그리스도인 리더는 목회를 하는 데 필요한 은사, 지식, 기술을 갖추고 과거와 현재의 목회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의 유능함(목회 사역을 해내는 기술과 지식)과 자신감은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는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유능함은 제한적이라는 사실도 알아야 합니다(마25:14-20).

3.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하라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진정으로 주님께 헌신하려는 사람들은 삶의 방향뿐 아니라 교회의 명확한 방향성도 추구합니다. 교회의 방향성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는 교회의 사명(국내외에서 사람들에게 전도하고 성숙한 제자로 양육하는 일)이고 둘째는 목표와 비전(교회의 미래에 대한 분명하고 소신 있는 그림)입니다. 교인들은 목회의 방향이 분명한 리더를 따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4.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려 주어라
단체에 소속된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단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싶어 합니다. 리더가 무엇을 숨기고 있다는 의심이 들면 사람들은 그 리더를 따르려고 하지 않습니다. 진부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교회 리더는 사람들의 사적인 비밀을 제외하고는 교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교인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교인들이 교회 일을 궁금해 하거나 혼란스럽게 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5. 설득력을 키워라
스티븐 본스타인과 앤소니 스미스는 설득이란 자신의 목표에 대한 열정과 헌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설득력에는 열정과 헌신이라는 2가지 요소가 포함된다는 말입니다. 우선 열정적인 리더에게서는 사람들을 사로잡는 활력, 생동감, 매력이 뿜어져 나옵니다(행20:22-24). 그리고 헌신은 리더가 의식적이며 의도적으로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목표 달성을 위해 쏟아 붓는 것을 말합니다. 몸과 마음을 온전히 바치는 것은 그 일이 중요하고 언젠가 그 일을 해내고 말겠다는 의지의 표명입니다.

6. 용기를 가져라
오늘날 정신없이 급변하는 세상은 나름대로 의욕이 있는 리더들 앞에 셀 수 없는 장애물이 가로놓이게 합니다. 교인들 가운데에는 점점 냉소적인 젊은 세대가 많아지면서 기성세대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의 교인들은 목회자들에게 과거보다 더 많은 기대와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난관에 부딪혀도 신념을 잃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의욕을 불어넣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잘못된 사고를 바로잡는 데서 용기가 드러납니다. 그에 대한 대사는 사람들의 전적인 신뢰라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7. 돌봄의 자세를 지녀라
세심히 돌볼 줄 아는 목회자는 교인들이 자연히 좋아하고 신뢰하게 됩니다. 돌봄이란 리더가 밑에 있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그들의 행복과 복지에 최선을 다하는 관심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들을 돌보시듯 리더도 하나님의 사람들을 잘 돌보아 주기를 하나님은 바라십니다(출 4:31). 상대의 인격을 존중하고 마음에서 우러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돌봄입니다. 그러한 리더를 사람들이 신뢰하고 따라주는 것입니다.

8. 정서적 안정을 찾아라
아마도 대부분의 목회자가 남성이기 때문에 리더의 정서적인 면을 도외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남성들은 감정이나 정서 같은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남자다움은 곧 강인함이고, 강인한 남자라면 분노 이외에 다른 감정을 드러내선 안 된다는 사고방식이 대부분의 인간 사회에 심어놓은 사단의 교묘한 거짓말입니다. 리더가 어떤 기분인가에 따라 교회나 사역의 분위기가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분위기속에서는 의사소통이 원활해지고, 리더를 신뢰하며, 의욕적으로 배우게 되고, 모험도 감수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서적 안정감이 리더에 대한 신뢰를 높인다는 점입니다. 건강한 정서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리더가 감정 발달에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서 밝고 활기찬 사역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어떻게 신뢰를 구축할 것인가는 리더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질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리더들에게 주신 사역을 하나님의 권위에 걸맞게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신뢰받는 종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이 여덟 가지 요소를 확인하고 우리의 삶에 적용하여 오늘 보다 더 나은 내일의 리더로 성장해 나가길 바랍니다.

국제제자훈련원에서 발행한 <리더가 된다는 것은,> 제3장 ‘신뢰받는 리더가 되어라’를 발췌 요약한 글입니다.









리더가 된다는 것은,

 

성경이 말하는 8가지 리더의 본질
기독교 사역이 혁신적이고 변화무쌍하게 진행되는 오늘날 올바른 리더십으로 사역하기 위해서는 리더십을 둘러싼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요소들을 명확히 이해하는 일이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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