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357호 - 소그룹 리더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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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 2012년 10월 29일
 
 

357호

소그룹 리더를 말하다!
     

소그룹의 성패를 좌우하는 여러 가지 중요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간과할 수 없는 요소가 바로 소그룹 리더입니다. 소그룹에서 좋은 리더가 있으면 그 소그룹은 효과적인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소그룹이 단순한 성경 공부 모임이나 교제의 모임이 아니라 교회의 사역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모임이 되어야 한다면 리더의 중요성은 더욱 크게 부각됩니다. 그러나 우리를 고민하게 만드는 문제는 이 효과적인 열매들이 대부분 단기적 결과물에서 그치고 만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교회들이 리더를 양성해내지 못한 이유로 사역의 연속성이 끊어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소그룹 리더는 자신을 닮아가는 자신의 제자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서 소그룹을 통해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세워가시도록 최적의 소그룹 환경을 만들고 이끄는데 목적을 두어야 합니다. 그래서 리더는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균형있게 성장한 사람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그룹을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며 자신의 섬김을 통해 변화될 사람들의 성숙한 모습을 꿈꾸며, 그들의 변화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열정과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훈련된 소그룹 리더를 세운다는 것은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평신도 지도자로 세운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리더는 사람들을 깊이 사랑할 줄 알고 다른 사람들을 훈련하여 또 다른 그리스도의 제자로 성장하는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리더로서의 자질이 구비된 사람이 소그룹의 리더로 세워졌을 때 소그룹은 교회 내에서 전도와 선교의 효과적인 도구가 되며 초신자가 적응하는데 있어서, 그리고 성장하는데 있어서 매우 유익한 기능을 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초신자들의 적응과 성장에 교회가 관심을 기울이고는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해본 경험이 있다면 사람들이 성장하도록 돕는 훌륭한 방법으로써 소그룹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귀납적 소그룹 인도에 도전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여 훈련된 소그룹 리더들이 교회 안에 지속적으로 양성이 되게 된다면 리더들의 다양한 은사를 따라 한 두 가지 특별한 기술을 갖춘 평신도 지도자들을 배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들을 구비시켜 예수님의 제자가 되도록 하는 일은 교회에 주어진 커다란 과제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그래서 교회 생활에서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사회생활에서도 그리스도인다운 모습과 태도로 생활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을 재생산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돕는 것이 소그룹 사역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르침 받은 것을 실천하면서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현장이 필요한데 이것을 바로 소그룹 사역이 뒷받침해주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소그룹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것을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도록 리더가 소그룹 상황과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이렇듯 소그룹에서 성숙한 리더의 역할은 곧 또 다른 성숙한 리더를 세워가게 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 이 글은 폴 스티븐스의 「평신도가 사라진 교회」의 일부를 발췌 각색한 글입니다.








평신도가 사라진 교회
  <참으로 해방된 평신도>의 후속편 성직자만이 아니라 모든 성도가 하나님의 사역을 하도록 부르심받았다는 가정 아래, 독특한 은사를 따라 평신도를 사역자로 '구비'시키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평신도 사역'에 대해 (기본적이고) 포괄적인 안목을 가지게 하면서 동시에 저자의 경험에 입각한 실천 방법도 상세하게 가르쳐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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