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579호 - 건강한 그리스도인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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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자신의 영적 성장을 위해 애써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는 영적 성장을 거듭하여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지 못한다면 우리가 리더는 커녕 그리스도인으로서도 제구실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영적 성장을 거듭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J.I. 패커는 <거룩의 재발견>에서 영적 성장이 교리(Dogma), 경험(Experience), 그리고 실천(Practice)라는 세가지 면에서 균형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어느 한 쪽으로만 치우친다면 비정상적 성장이며 결코 건강한 성장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영적 성장을 다른 말로 표현 한다면 바로 거룩함에 대한 열망을 우선 마음에 품는 것이고 또 소망하게 된 온전한 거룩함을 조금씩 이뤄가는 과정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거룩함의 배경과 근원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구원의 역사 안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승천 후 오순절 날 오신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우리 안에서 친히 거룩함을 이뤄가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이 거룩함을 향한 여정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계속해서 확인하고 또 그 사랑에 대한 반응(순종)을 하며 하나님께로 더욱 가까이 나아갑니다.

이런 성장을 위해 필요한 가장 단순한 원칙을 말하라 하면 모두가 신앙 생활의 가장 기본이 되는 네 가지를 꼽으며 답할 것입니다. 성경읽기, 기도, 예배, 그리고 성도와의 교제, 이 네 가지는 우리가 성장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생활의 습관이 됩니다.

이와 같은 기본적인 원칙의 연장선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규칙을 되새기며 균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1.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큰 사건과 사고를 통해 낙심하고 낙망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선하게 이루어 주실 줄을 믿고 이 사실들을 받아 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삶 속의 시험들로 인해 우리가 하나님을 원망하기 시작한다면 우리는 성장할 수 없을 것입니다.

2. 어리석은 행동을 피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부도덕과 거룩함에 대한 오만한 무관심은 어리석은 행동이며 또 후에는 피할 수 없는 심판이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경고해 주고 있습니다. 영적 성장을 위해서라면 이런 경고를 곧이 듣고 어리석은 행동을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영적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외에는 우리의 영혼을 위한 진정한 양식이 없습니다. 영적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말씀이 가르치는 거룩한 진리에 대하여 확신해야 하며 또 이를 꾸준히 묵상해야 합니다. 성경말씀을 의심하는 것은 한창 성장을 거듭해야 할 나이의 어린아이가 성장에 꼭 필요한 양식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4. 다른 사람과 교제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본래 사랑하고 도우며 살도록 창조되었고 또 이를 위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진정한 하나님의 공동체를 깨닫고 그 안에 있는 모든 지체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것은 성장을 거듭하는 우리에게 버팀목과 같은 역할을 해 줍니다. 이러한 교제에서 의도적으로 자신을 고립시키게 된다면 이유가 어떠하든지 영적 성장은 불가능 합니다.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는 것은 분명 어렵지만 그 원리와 원칙은 늘 단순해 보입니다. 어쩌면 그래서 거듭 실패하는 우리네 모습을 보며 더 실망하고 낙담하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온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온전하라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가 영적 성장을 거듭하는 삶을 사는데 가장 큰 원동력이 되길 원합니다. 이렇게 말씀해 주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이 완성 되었기에 우리가 온전한 거룩함에 대한 소망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며 진정한 거룩함의 영광을 회복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기도합니다!

*이 글은 도서출판 토기장이에서 출판된 J.I. 패커의 <거룩의 재발견> 제 6장을 발췌, 각색한 글입니다.

 

 




거룩의 재발견

 

제임스 패커는 이 책에서 “거룩함은 ‘영성’과 ‘도덕성’이란 두 개의 기둥에 놓인 아치와 같아서, 두 기둥 중 어느 하나가 가라앉으면 반드시 무너지게 되어 있다”라고 경고한다. 현대 교회들은 대체로 영성만을 강조하며 도덕성은 개인의 문제로 취급하여 거의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도 질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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