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들이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삿2:7,10)
사사 시대가 영적인 암흑기로 변한 결정적인 이유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세대 때문입니다.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에는 하나님을 섬겼고 그 다음 세대에서는 하나님에 대해서 알았지만, 그 다음 세대는 하나님이 누구인지도 몰랐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일도 알지 못했습니다. 구약 이스라엘에 믿음의 대 잇기가 실패하면서 나타난 결과였습니다. 믿음의 대 잇기가 실패하면 개인도 망하고, 공동체도 허물어지고, 국가도 멸망합니다. 이 이야기는 구약 시대에 쓰여진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대를 잇기 위해 거대한 프로젝트를 준비하셨습니다. 그것이 나실인 프로젝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적 암흑의 긴 터널을 뚫고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기 위해 삼손과 사무엘이라는 믿음의 영웅들을 어릴 때부터 준비시키셨습니다. 나실인은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어릴 때부터 성전에서 영적 지도자로 철저하게 훈련 받았습니다. 장성한 나실인은 어두운 민족의 역사를 종결하고 조상들의 믿음을 이어받아 새 역사를 창조하는 하나님의 동역자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마지막 나실인인 예수님을 통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CAN Ministry _ “다음세대를 깨운다!”
오늘날 나실인 프로젝트의 한 일환으로 준비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CAN Ministry’입니다. CAN Ministry는 “다음세대를 깨운다!”(Called to Awaken the Next generation)는 뜻의 줄인 말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음세대를 예수님의 제자로 세운다”는 철학에 기반을 둔 사역입니다. 다음세대를 깨워 예수님의 제자로 세운다면 이것은 모든 세대를 다 깨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을 깨우는 것은 부모와 가정, 학교와 사회, 국가와 미래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육이 ‘백년지대계’(百年之大系)라고 한다면 다음세대를 깨우는 것은 ‘영원지대계’(永遠之大系)이기 때문이다.
CAN Curriculum _ “다음세대를 예수님의 제자를 세우는 커리큘럼”
다음세대를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기 위해서는 된 체계화된 교육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모습과 예수님을 만나고 제자로 성장하는 과정,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 작은 예수로 사역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체적인 과정을 체계화시킨 것을 캔 커리큘럼이라고 정하고 개발하였습니다.
CAN Festival_ “예수님의 제자를 세우는 교사들의 축제”
캔 페스티벌은 다음세대를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는 교육과정 중에 하나입니다. 성인과 아이들은 제자로 세우는 과정에 차이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성인과 달리 발달단계 상 심리사회적인 성장을 빠르게 이루는 시기입니다. 어떤 발달단계에서 하나님이 아이들에게 영적 도전을 줄 지 우리는 모릅니다. 그러므로 핵심적인 영향력을 가진 소수의 다음세대도 선발해서 세워야 하겠지만 모든 아이들에게 늘 ‘제자도’를 노출시켜야 합니다. 캔 페스티벌은 방학이라는 특별한 시간을 이용해 다음세대의 눈높이에 맞추어 예수님의 마음을 교사와 아이들이 모두 체험하기 위해 먼저 교사들이 은혜 받고 도전받는 영적 축제입니다. 훈련된 교사가 준비된 아이들에게 영적인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은혜 받은 교사가 아이들에게 하늘의 감동을 던질 수 있습니다. 도전받은 교사가 아이들에게 하늘의 도전을 던질 수 있습니다.
“CAN Festival _ Jump Peter!”
2010년 6월 11일(금)-12일(토) 양일간에 거쳐 국제제자훈련원과 사랑의교회 교육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캔 페스티벌은 예수님의 12제자 시리즈 첫 번째로 “Jump Peter” 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예수님의 12제자 시리즈는 예수님의 12제자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좋은 모델이 될 것입니다. 위대한 고백을 한 베드로는 예수님의 수제자였지만 십자가 사건 이후에 실패와 침체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었습니다. 그 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남으로 영적인 회복과 함께 믿음의 새로운 도약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예수님을 만났지만 영적 매너리즘에 빠져 타성에 젖기도 하고, 마치 하나님이 없는 사람처럼 힘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영적인 도약(Jump)이 필요한 때입니다. 세상이 감당하기 힘든 영향력 있는 크리스천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베드로처럼 믿음의 도약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을 만남으로 다음세대의 영적 도약, 교사들의 영적 도약, 교회의 영적 도약, 민족의 영적 도약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다음세대를 향한 한국교회의 기대입니다.
캔 페스티벌은 한 영혼에 대해 목자의 심정을 가지고 다음세대를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기 위한 거룩한 프로젝트가 될 것입니다. 이 본질을 붙잡고 달려온 제자훈련의 목회철학을 다음세대를 위한 현장에서도 함께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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