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203호 - 섬김의 삶을 위한 세 가지 전제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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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 (갈 5:13)

많은 사람들이 선교사와 목사, 교회 지도자들만이 하나님으로부터 부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일에 부름 받았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섬김을 통해서’가 아니라 ‘섬김을 위하여’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다른 사람을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을 섬기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새들백교회 릭 워렌 목사는 그의 저서 “더불어 삶”에서 갈라디아서 5장 13절 말씀을 중심으로 어떻게 섬김의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1. 서로를 섬기기 위한 기본적인 토대는 구원이다

바울은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다”고 말합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은혜를 체험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자신의 습관과 상처,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반감 등에 사로잡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용서에 대한 자유함을 경험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잘못된 목적을 위해 섬기기 쉽습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고통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하나님을 감동시키기 위해 섬기게 됩니다. 이런 잘못된 목적이 동기가 된 섬김은 우리를 탈진하게 만들고 결국 쓰라린 고통만을 맛보게 만듭니다.

2. 다른 사람을 섬기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은 이기심이다

바울은 “자유의 기회로 삼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다른 사람을 섬기는데 할애할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느끼십니까? 그것은 자신만의 계획과 욕망, 만족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불행히도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보다 ‘우리 자신을 섬기는 일’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다른 사람을 섬기는 일이야말로 진정으로 이 시대의 자기중심적인 문화를 변혁하는 삶의 방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일만 돌아보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필요를 위해 애쓰고 그들의 입을 돌아보며 사는 것이 휠씬 더 혁명적인 삶입니다. 오직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다른 사람들을 섬기면서 살아갑니다.

3. 섬김의 동기는 사랑이어야 한다

바울은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공동체를 세우는 데 있어 중요한 핵심입니다. 사랑이 없는 섬김은 하나님 보시기에 아무 것도 아닙니다. 고린도전서 13장 3절은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사람들을 얼마나 잘 섬기는지 보다는 무엇 때문에 섬기는지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다른 사람들을 섬길 수 있는 방법들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강요나 의무감으로 행해서는 안됩니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사랑으로, 그리고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을 다해 섬겨야 합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후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 13:15) 이 땅에서의 섬김은 영생을 위한 연습이며 다른 사람들을 섬길 때 우리의 모습이 예수님을 가장 많이 닮게 됩니다. 섬김을 통해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나타내 보이는 훈련생이 되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삶 - 우리는 이 땅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목적이 이끄는 삶>이 “나는 왜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의 답이었다면, <더불어 삶>은 “우리는 왜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에 대한 해답이다. 목적이 이끄는 삶은 혼자서는 이룰 수 없다. 너와 나, ‘우리’가 함께 사랑으로 더불어 살 때 목적이 이끄는 삶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