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458호 - 섬기는 지도자의 마음과 머리, 그리고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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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여러분이 복잡하고 급변하는 이 시대의 지도자라면, 효과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적절하고 탁월한 역할 모델이 절실히 필요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완벽하고 적절한 리더십의 진정한 기준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효과적 리더십을 완벽하게 가르치고 실천하신 분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분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께서 보이신 리더십의 모범은 모든 면에서 완벽한 것이었지만, 오늘은 크게 세 가지, 도덕적 인격과 건전한 방법, 지속적 행위라는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특히 한 해를 마감하면서 우리 자신은 얼마나 이러한 예수님의 모범을 닮아가고자 했는지를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마음 - 리더십 인격

예수님은 누가 크냐를 놓고 다투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막 10:43~44)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지도자가 되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먼저 섬기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도자의 자질로서 인격, 즉 지도자가 어떤 사람인가에 초점을 두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도자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지만, 결국 지도자의 참된 변화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마음이란 존재의 핵심이 담긴 곳으로, 진정한 행동의 변화는 마음의 변화에 의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올 한 해 여러분은 어떤 마음을 품고 사람들을 섬겼습니까? 여러분은 진심으로 다른 사람의 유익을 바라며, 그들을 성장과 발전을 보며 기뻐했으며, 그들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며 그들의 요구를 사랑으로 도와주고자 했습니까? 지도자로서의 여러분의 모든 행동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마음이며 여러분의 인격임을 잊지 마십시오.

 머리 - 리더십 방법론

베드로를 부르시기 전,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내릴 것을 요청하셨습니다. 이에 베드로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눅 5:5)
사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요청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며 거절할 수 있었습니다. “보십시오. 예수님. 당신은 위대한 선생님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지금 제 일에 대해 말하는군요. 물고기 잡는 것이 제 직업입니다. 선생이 저희에게 하라고 지시하는 일은 비현실적입니다. 게다가 대단히 힘든 일이 될 것입니다. 어쩌면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우리 역시 말로는 예수님이 리더십의 모델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리더십의 모델로서의 예수님의 권위는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의 모습 속에서 리더의 자질을 배우기 보다는, 시중에 나온 리더십에 대한 세상의 가르침에서 리더십 방법론을 배우고자 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베드로는 어떻게 답했습니까?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자신의 생각이나 지식보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더 큰 권위를 두고 신뢰했습니다. 우선 예수님에 대해 배우고자 하십시오. 리더십의 방법론 역시 예수님에게서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당신의 생각이나 다른 어떤 세상의 가르침보다 더 큰 권위를 두시기 바랍니다.

 손 - 리더십 행동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섬김의 리더십에 대해 가르치셨을 뿐만 아니라, 제자들의 발을 직접 손으로 씻기심으로 본을 보이셨습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의 발을 씻으려고 하자 베드로는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라고 말하며, 자신의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한다고 거절합니다.
베드로는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그에게 있어서 스승이 제자의 발을 씻기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일이었습니다. 혹시 우리도 이런 베드로의 마음이 있지는 않습니까? 참된 지도자는 섬기는 지도자라고 말을 하면서도, 정작 섬김의 순간이 되면 “이런 일은 있을 수 없어.”라는 외침이 우리의 내면에서 가득하지는 않습니까?
이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은 단호합니다.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고 말합니다. 달리 이야기 하면 무엇입니까? “내가 이렇게 너희의 발을 씻기지 아니하면 너희의 스승이라고 할 수 없단다. 너희의 스승이 될 자격이 없단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당신이 지도자인지 아닌지 알고 싶습니까? 당신이 서 있는 자리는 어디이며, 당신의 손에는 무엇이 들려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예수님은 계속해서 이렇게 요청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선생이 되어 너의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지도자라면 마땅히 섬김의 자리에 서야 하며, 그것은 우리의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이번 한 주간 올 한해 지도자로서의 우리의 마음과 머리, 손이 어떤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돌아보며, 지도자로서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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