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230호 - 전도를 돕는 소그룹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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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 되면 많은 교회들이 대각성전도집회 등 전도와 관련된 사역을 실시합니다. 이때 소그룹 리더가 감당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는 소그룹원들로 하여금 전도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그 마음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일은 영적인 일이기 때문에 기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기도 이외에도 전도의 동기를 부여하고 그 마음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소그룹원들의 전도를 돕는 소그룹 활동들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1. 전도 대상자 책갈피 만들기

소그룹 구성원들과 함께 책갈피를 만드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책갈피에는 전도 대상자의 이름과 간단한 사진, 그리고 기본적인 인적사항과 특별히 기도해줘야 할 부분을 적습니다. 책갈피 하나당 전도 대상자 한 사람을 넣을수도 있고, 소그룹원 한 사람당 책갈피 하나를 만들어 그 안에 전도 대상자들의 이름을 모두 넣어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책갈피를 항상 지참하면서 날마다 보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2. 종교적인 용어 찾기


불신자들이 교회에서 가장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교회에서만 사용하는 용어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물론 조금만 신앙생활을 하면 금새 익숙해지겠지만, 불신자에게 전도를 하기 위해서는 불신자들이 사용하는 용어를 알 필요도 있습니다. 소그룹원들과 함께 교회에서만 사용하는 전문적인 용어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찾아보십시오. 그리고 구원, 교제, 구속, 은혜 같은 기독교적인 용어들을 종교적이지 않은 말로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찾아보십시오.

3. 서브 그룹 만들기

소그룹 안에 3-4명 정도의 서브 그룹을 만들어서 운영해보십시오. 서브 그룹은 미래의 소그룹 리더를 양성할 수도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며, 소그룹이 성장해서 분가될 때 자연스럽게 소그룹을 나눌 수 있는 기초가 되기도 합니다. 서브 그룹 멤버들끼리 서로의 전도 대상자를 위해 기도하거나 릴레이로 금식하며 중보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서브 그룹별로 전도 대상자에게 보낼 선물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열린 소그룹 사역

특별한 날을 정해놓고, 소그룹원들이 정한 전도 대상자들을 그날 소그룹 모임에 초청하여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갖는 것을 열린 소그룹 사역이라고 합니다. 열린 소그룹을 하루에 진행해도 되고, 월별로 소그룹원을 정하여 그 달에는 그 소그룹원이 정한 전도 대상자를 초청하는 날로 정해도 됩니다. 열린 소그룹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도 대상자를 만나는 기회를 갖는 것은 소그룹원들에게 전도의 동기를 부여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소그룹원들에게 전도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그 마음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찾아보십시오. 아무런 시도도 하지 않는 리더가 있는 소그룹과 고민하고 노력하고 기도하는 리더가 있는 소그룹은 분명 다릅니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남은 한 해 동안 여러분의 소그룹 안에 영적 새생명의 열매들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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