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224호 - 소그룹 지도자의 혀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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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말은 꿀과 같으니, 영혼에는 달콤하며, 몸에는 새 힘이 됩니다” (잠16:24, 더 메시지)

말은 작은 것이지만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에서 사랑이 생겨나기도 하고 전쟁이 나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깊은 사랑에서 나오는 말과 깊은 미움에서 나오는 말의 힘을 맛보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말을 한 사람이 죽고 떠난 후에도 그들의 축복과 저주가 남아 있음을 압니다. 말은 강력합니다. 말은 우리에게 영원한 흔적을 남깁니다.

야고보는 신자들에게 말을 주의하라고 경고합니다. 우리의 혀를 다스리고, 규정짓는 꼬리표를 붙이는 말을 삼가고, 우리가 말한 바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으로 자라가는 과정의 일부분입니다. 그래서 에바그리우스(Evagrius)는 “온화한 속인(俗人)이 성마르고 분노에 찬 수도사보다 낫다”라고 말합니다. 말은 우리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내보냅니다. 야고보의 말이 참입니다.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약 3:8)

우리는 말의 습관을 바꾸는 데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이 계심에 대해 감사하십시오. 우리 안에 사시는 하나님의 영은 우리의 말을 쏟아 내는 습관을 바로잡는 협력자가 되십니다. 참으로 하나님은 우리의 혀를 새롭게 하셔서, 우리로 다른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과 진리와 사랑의 언어가 되게 하려 하십니다. 우리의 입술로 다른 사람들을 치유하고 축복하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이 세상을 치유하시는 한 방법입니다.

사랑하는 소그룹 지도자 여러분!
   혀를 길들이기 위해 이번 한 주간 동안 다음의 항목들을 실천해보십시오.

1. 소그룹 성경공부 모임이나 소그룹 구성원들과 교제할 기회가 생긴다면, 다른 사람이 말하는 내용을 성급히 판단하기 전에 “말씀하신 것이... 라는 뜻으로 이해됩니다.”라는 말로써 그들이 말하려는 바를 확인하십시오. 사람들이 말하려는 바를 당신이 정확히 이해할 때까지 이 말을 계속 사용하십시오.
2. ‘당신은 언제나...’ 또는 ‘당신은 한 번도...’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마십시오. 이런 말들은 싸울 때 쓰는 말입니다.
3. 당신의 혀를 제어할 공간을 마련하도록 작은 방법을 생각해보십시오. 예를들어, 화를 내기 전에 열까지 세거나, 잠시 중간 휴식을 하거나, 약간의 여유를 가지십시오. 고함을 치게 될 것 같은 순간에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조용히 자신에게 말하십시오. “볼륨을 줄여.”
4.

당신이 칭찬하거나 고마움을 표현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면 의도적으로 말의 목록을 만들어보십시오. 종이 한 장을 네 행으로 나누어 각각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제가 실수했습니다’, ‘정말 잘하셨습니다’를 써 넣으십시오. 각 행마다 동의어 표현들을 생각나는 대로 모두 적으십시오. 그 표를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놓고 자주 읽으십시오. 의도적으로 이런 말과 표현들을 한 주 동안 사용해보십시오.

이런 훈련을 통해 우리는 모든 말에서 예수님과 동행하며, 말로 다른 사람을 세우게 됩니다. 언어적 방어 기제들을 내려놓게 됩니다. 혀를 사용함에서 예수님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 이 글은 “영성훈련 핸드북”(애들 알버그 칼훈 지음, IVP) pp.276-280에서 발췌 ·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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