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본 모습은 자기만 믿는 독립적인 행위자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기로 선택합니다. 상처 받기를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남이 우리를 안다는 사실이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우리는 어떤 감정이나 실패를 인정하는데 수치심을 느낍니다. 인생의 어느 시점엔가 우리는 자신을 열어 보이는 일이 위험하다는 것을 배웠고, 그래서 대대적으로 우리 자신을 보호하려 듭니다. 우리 마음의 울타리와 방어막은 사람들이 가까이 오는 것을 막습니다. 그러니 외로움과 유혹, 고통과 씨름할 때 우리가 홀로 있다고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벽은 두껍습니다. 게다가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가 쏟아 붓는 노력은 우리의 진정한 모습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진짜 나’를 숨기면 슬프게도 나 자신에게도 ‘진짜 나’를 숨기게 됩니다. 이미지 관리, 겉치레, 그것은 외롭고도 병든 길입니다.
분명 우리는 홀로 이 영적 여정을 가도록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신뢰하는 친구들이 없다면 우리는 시들어 버리고 때로는 죽기까지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과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상호 의존하는 공동체로 살도록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혼자가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는 다른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들이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너무도 잘 띄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의 도움과 사랑과 진실 없이는 우리는 결코 진정한 자유를 맛보지 못할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스스로의 평가에 맡기면, 부인하거나 합리화하거나 남을 탓하면서 삶을 허비하게 됩니다.
서로를 의탁하는 동반자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진짜 누구인지를 직면하도록 도와줍니다. 서로를 의탁하는 동반자들은 함께 인생의 유혹과 어려움들을 지나갑니다. 그들은 자신의 마지막 보루까지도 서로에게 털어놓습니다. 자신의 비밀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열망 가운데 거룩하고 책임 있는 삶을 사는 일에 초점을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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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당신의 영적인 생활에 대해 누구와 이야기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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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괴롭히는 약점은 무엇입니까? 중독입니까? 두려움입니까? 유혹입니까? 이런 것들에 대해서 당신과 함께 그리고 당신을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
사랑하는 소그룹 지도자 여러분! 이번 한 주간 여러분이 섬기는 소그룹 구성원들이 서로를 의탁하는 동반자 관계가 되도록 기도하십시오. 서로가 변화의 과정에서 성령님과 협력하고픈 열망을 공유할 수 있는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이번 주간에 모일 소그룹 모임에서 그리스도를 바라보도록 도와주는 경건하고 지혜로운 순원들과 함께 여러분의 선택과 우선순위와 여러분이 받는 유혹에 대해 정직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십시오.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히 3:13)
※ 이 글은 “영성훈련 핸드북”(IVP)의 182-186쪽에서 발췌 ·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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