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십자가 앞에 무엇을 가지고 나아갈까? 「예수가 선택한 십자가」(맥스 루케이도)
1. 저를 위한 일입니까? 하나님의 모든 선물은 그분의 사랑을 잘 드러내 준다. 그러나 십자가의 선물만큼 그분의 사랑을 나타내 주는 선물은 없다. 십자가의 선물, 그분은 이 선물들을 꼭 주실 필요는 없었다.
2. “내가 너의 어두운 면을 담당하겠다.” 저주가 임하면서 우리는 달라졌다. 짐승 같아졌다. 흉측해졌다. 반항적이 되었다. 해서는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우리는 그 일을 한다. 그러면서 자신도 왜 그러는지 모른다.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시던 날만큼 야수의 악이 사납게 날뛰던 순간은 없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곧 우리가 예수님을 대하는 태도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타락했다. 속이 부패해있다. 존재의 중심부터 이기적이고 패역하다. 우리는 죄인이다. 우리는 거룩하지 못하다. 우리는 악하다. 예수님이 우리와 자리를 바꾸신 것이다. 아담처럼 우리는 저주 아래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셨다.”
3. “너처럼 될 만큼 너를 사랑했다.” 죄의 열매는 무엇인가? 인류의 가시밭에 잠시 들어가 몇 가지 가시만 느껴 보라. 두려움, 수치, 치욕, 낙심, 불안. 천국의 면류관을 버리고 가시 면류관을 쓰신 그분의 가장 멋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가? 바로 당신을 위해 그렇게 하셨다는 것이다.
4. “너를 용서한다.” 그분은 우리의 잘못을 다 적으셨다. 그러나 하나님이 쓰신 목록은 읽을 수가 없다. 우리는 그 목록을 해독할 수 없다. 따라서 실수는 가려지고 죄는 숨겨졌다. 목록 위쪽의 죄들은 그분의 손에 가려졌고, 아래쪽의 죄들은 그분의 피에 덮였다. 당신의 죄는 예수님에 의해 ‘도말’ 즉 지워졌다.
5. “너의 언어로 말하겠다.” 하나님이 사용하시지 못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나님이 말씀하시지 못할 언어는 하나도 없다. 그분은 당신에게 무슨 언어로 말씀하고 계신가? 하나님이 당신에게 보내고 계신 신호를 혹 당신이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여쭈어 보라.
6. “너에게 선택권을 주겠다.” 역사의 시대마다 성경의 면면마다 밝혀져 있는 진리가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택권을 주신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이 아담과 그 후손들에게 자유 의지를 주심으로써 모든 불평은 잠잠해졌다. 그것은 나의 영원한 운명을 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이다. 이생에서의 모든 불공평함은 내세에서의 운명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영광으로 인해 상쇄된다.
7. “너를 버리지 않겠다.” 그분의 뜻은 오직 하나, 자녀들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이었다. 화목하게 함이란 뜯어진 것을 다시 꿰매는 것이요, 반항하는 마음을 되돌리는 것이요, 사늘히 식은 열정에 다시 불을 지피는 것이다. 교만도 수치도 당신을 하늘 아버지께 나아가지 못하게 막는다.
8. “내 옷을 너에게 주겠다.” 그분은 이음매 없는 순결의 옷을 내게 내주시고, 교만과 탐욕과 이기심으로 누덕누덕 기운 내 추한 옷을 대신 받으셨다. 우리에게 자신의 의를 입히시려 친히 우리의 죄를 입으신 것이다.
9. “내 임재로 너를 부른다.” 우리는 이제 언제 어느 때든 자유롭게 하나님의 임재 안에 들어갈 수 있다. 우리는 실수가 장벽인 것처럼 하나님과 거리를 둔다. 양심의 가책이 휘장이 되어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는 것이다. 자신의 양심을 믿지 말라. 십자가를 믿어라.
10. “너의 아픔을 이해한다.” 그분은 당신이 겪고 있는 일을 이해하신다.
11. “내가 너를 구원했고 너를 지킬 것이다.” 당신과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님과 성령님, 이보다 더 환상적인 팀은 어디에도 없다. 위치적 성화는 우리를 위해 이루신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이루어진다. 점진적 성화는 우리 안에서 이루시는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이루어진다. 우리를 위해 이루신 하나님의 일, 우리가 갚아야 할 죄 값을 그분이 갚으셨다. 단번에 영원히 우리 안에서 이루시는 하나님의 일, 변화, 이미 받은 구원의 점진적 결과이다.
12. “영원히 너를 사랑하리라.” 자신의 사랑의 넓이가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 앞에 그분은 한 손을 오른쪽으로 펴고 또 한 손을 왼쪽으로 펴신 뒤 그 위치에 못을 박아 버리셨다. 당신을 사랑하면서 죽어간 사실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
13. “너의 비극을 승리로 바꿔 주마.” 우리가 기다리며 지켜보기만 한다면 하나님은 어떤 비극이라도 승리로 바꾸실 수 있다. 당신도 요한이 한 대로만 하면 된다. 떠나지 말라. 곁에 있어라. 믿어지지 않을지 모르지만 당신은 일요일의 부활을 앞두고 지금 코앞인 토요일까지 와 있을지도 모른다.
14. “나는 승리했노라.” 그분이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이유, 당신의 거울에 비치는 그 얼굴 때문이다.
15. 당신은 십자가에 무엇을 내려놓으려는가? 아무 문제도 없는 척하지 말라. 넘어지지 않는 척하지 말라. 그대로 다시 시합에 뛰어 들려 하지 말라. 먼저 하나님께 가라. 넘어진 후의 첫걸음은 십자가를 향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두 가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느낄 수 있었다. 십자가를 선택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나는 십자가 앞에 무엇을 가지고 나가야 하는 가였다. 내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 불안과 염려, 주님이 다 가져오라 하시는데 아직도 내려놓지 못한 것이 너무 많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이 말씀 붙잡고 주 안에서 자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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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선택한 십자가 제자훈련교재 2권 6과의 과별추천도서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저자는 우리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라고 단언한다. 그리고 십자가 이외의 13가지 배경들을 통해 그 이유를 설명한다. 단순 명쾌한 문체, 시적인 언어, 영적인 안목과 통찰력으로 십자가를 둘러싼 예수님의 놀라운 사랑의 깊이를 직접적이고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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