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160호 - 삶의 RPM을 줄이는 세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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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성숙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반드시 시간과 땀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규칙적인 기도시간을 정할 필요가 없으며 바쁘게 뛰는 와중에 기도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영적인 진보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 바쁘게 뛰는 와중에 결혼 생활을 세우려고 해 보십시오. 하나님과의 관계이든, 다른 사람과의 관계이든, 관계를 그런 식으로 세워갈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를 알기 위해서는 삶의 속도를 늦추고 그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만 합니다. 빌 하이벨스는 『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IVP)에서 삶의 분당회전수(RPM)를 줄이는 세 가지 방법을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1. 영적 일기를 쓰십시오
영적인 일기는 내 삶의 RPM을 줄여 줍니다. 특히 그날 있었던 사건들의 나열이 아니라 그 사건 뒤에 숨어 있는 의미들을 생각해 보고 또 떠오르는 생각들을 기록하면 좋습니다. 고대로부터 하나님 앞에 경건을 유지했던 신앙의 위인들의 한 가지 공통점은 바로 대부분이 영적인 일기를 쓰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루를 마치면서 또는 하루를 시작하면서 영적 일기를 써 보십시오. 바쁜 내 삶에 질서를 잡아 줄 것입니다.

2. 기도를 글로 쓰십시오
일기 쓰기를 통해 내 삶의 RPM을 늦춘다면, 스프링 노트를 뒤집어서 맨 뒤에서부터 기도를 적습니다. 기도 분량은 한 면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매일매일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글로 적고 나면 실제로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내가 적은 기도를 소리내어 읽으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면서 덧붙일 사항이나 관심사들을 첨가하기도 합니다.

3.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일기를 통해 또 기도를 통해 내 삶의 RPM이 극도로 차분해지면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능력은 언제나 침묵의 시간을 통해서 옵니다. 우리 인생 전체를 바꾸는 결정들은 보통 지성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말씀을 읽으면서, 또 사람들을 만나면서 늘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영적인 성숙의 가장 큰 적은 바로 분주함입니다.

일기를 쓰면서 내게 일어난 사건들의 의미를 생각해 보십시오. 기도를 쓰면서 내 영혼의 샘솟는 기쁨을 누리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통해 날마다 순종하는 인생을 살아 가십시오. 이번 한 주도 분주한 시간 속에 속도를 줄이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신선한 은혜를 충만히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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