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161호 - 어떻게 사역을 지속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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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의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마라톤 경주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다른 육상경주에 비해 마라톤이 갖는 가치는 완주에 있습니다. 소그룹 사역 역시 얼마나 빨리 뛰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달릴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지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역을 전개해 갈 수 있을까요?
이번 호에서는 고린도후서 4장 말씀을 중심으로 어떻게 지속적으로 사역할 수 있을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1. 긍휼하심을 기억하라 (1절)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각자의 은사에 맞는 사역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역을 통해 우리의 가치를 증명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실수에 빠져 허덕일 필요가 없습니다. 심지어 소그룹 지도자로서 여러분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긍휼하심을 입은 대로 낙심하지 말라”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과 긍휼로 지금의 모습 그대로의 당신을 바라보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결코 당신은 지치지 않을 것입니다.

2. 모든 일에 정직히 행하라 (2절)

신실함을 유지하십시오. 왜냐하면 신실함만이 당신의 삶에 에너지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죄는 당신의 에너지를 파괴하고 말 것입니다. 당신 자신의 인격을 온전히 가꾸어 가십시오. 기억해야 할 것은 이러한 신실함에는 말씀에 대한 당신의 자세도 포함됩니다. 말씀을 잘못 전하거나, 혼란스럽게 만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각 사람의 양심”에 거리낌 없도록 모든 일에, 특히 말씀 전하는 일에 정직히 행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의 삶과 사역에 에너지가 끊임없이 공급될 것입니다.

3. 예수님을 위해 일하라 (5절)

자신을 위한 이기적인 목적이 아니라, 예수님을 위해 일하십시오. 바른 동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많은 이들이 종으로 시작했다가 유명인사로 마치고자 합니다. 당신의 전 생에 있어서 유일한 청중은 오직 한 사람뿐입니다. 그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이점을 잊지 않는다면, 욕심이 가져오는 피로로부터 우리를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4. 인간임을 기억하라 (7절)

기독교인 역시 인간임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는 자신의 한계를 인정해야 합니다. 가장 빨리 지치는 길은 슈퍼맨이 되기 위해 시도하는 것입니다. 겸손이란 자신의 연약함에 정직해 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질그릇”임을, 즉 우리의 한계를 인정할 때, 불필요한 일로 우리의 에너지가 낭비되거나 소진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5. 진정으로 사랑하라 (15절)

다른 사람을 진실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직분을 주신 목적이 사람들을 세우는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사람을 사랑하지 못한다면, 사람을 세우는 일은 결국 하나의 짐이 될 것이며, 당신은 이내 지치고 말 것입니다. 당신에 의해 세워진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영광 받으실 것입니다.

6. 내적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라 (16절)

당신은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바울은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짐”으로 낙심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재충전을 위해 반드시 쉬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가 어떻게 비행 중에도 연료를 재공급하는지 보십시오. 사역을 하면서도 얼마든지 내적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7. 중요한 일에 초점을 맞춰라 (17~18절)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중요한 일에 초점을 맞출 줄 알아야 합니다. 당신의 시선을 문제(환난)가 아니라, 목적(영광)에 맞추십시오.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아는 사람만이 불가능한 일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소그룹 사역이라는 마라톤에서 승리하려면, 위대한 사람들은 많은 결단을 한 평범한 사람들이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문제로부터 출발한다면, 우리는 결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인물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이번 한 주간 고린도후서 4장 말씀을 통해 사역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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