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118호 - 효과적인 질문 작성을 위한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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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그룹 인도자는 좋은 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좋은 질문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질문은 조원들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고 그들의 사고를 확장시켜 새로운 세계로 한 단계 도약하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질문을 만드는 방법들을 계발해야합니다. 소그룹 구성원들에게 질문을 ‘던지다’라는 CAST를 가지고 코너스톤 교회 협동목사인 테리파월은 질문을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Clear - 명확하게 질문을 던지십시오

미네소타의 세인트 존스 대학의 낙서용 담벼락에 다음과 같은 글이 쓰여있습니다.
예수님 :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사람들 : “주는 우리의 존재의 근거의 종말론적 현시이시며, 우리의 대인관계의 궁극적인 의미의 기저가 되는 케리그마 이시나이다.”
예수님 : “그게 무슨 말이냐?”
그럴듯 해보이는 말이나 추상적인 웅변조의 표현으로는 예수님을 감동시킬수도 없고, 우리들의 조원들을 감동시킬수 없습니다. 평범하고 이해하기 쉬운 말이야말로 인간의 마음을 열어주는 첫 번째 특징입니다. “오해의 여지가 있는 글을 반드시 오해를 일으킨다”는 말을 기억하십시오. 질문은 반드시 명확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Accurate - 정확하게 질문을 던지십시오

정확성을 목표로 삼는다는 것은 그날 주제를 전개해 주는 사실과 진리를 다루면서, 본문전체를 포괄하는 주제에만 집중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확하지 않는 질문의 한 예는 “이 구절이 당신에게 의미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라고 본문을 한번 읽자마자 질문하는 것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정확한 뜻을 발견하지 못했는데 "당신에게 의미하는 바“를 묻는다면 사람들은 당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좀더 의미를 축소해서 “이 본문에서 나오는 사탄의 말과 행동을 통해 우리는 사탄에 대해 어떤 것을 알게 되었습니까?” 라는 질문이 더 정확하게 들릴 것입니다.


Sensitive - 민감하게 질문을 던지십시오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는 질문을 던지는 시점은 언제가 좋을까요? 조원들이 속 깊은 이야기를 자발적으로 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는 시점에서 하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조원들이 답변할수 있겠다는 판단이 섰을때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그룹을 다 준비하고 나서 조원들의 상황과 형편들을 생각하며 민감하게 질문을 작성해야 합니다


Thought-provoking -사고를 자극하는 질문을 던지십시오

질문을 ‘던질’때 조원들의 눈꺼풀이 반쯤 내려와 있다면 “내가 지금 너무 뻔한 질문을 던지고 있구나 ” 라고 생각하면 틀림없습니다. 예수님이 사탄의 이야기에서
“사탄과 예수님 사이에 ‘충돌’이 발생한 장소는 어디인가?”
“9절에서 사탄이 예수님께 말한 내용은 무엇인가?”라는 단편적인 질문이 아니라

“예수님이 받으신 세 가지 유혹은 무엇이었나?”
“예수님은 세 가지 유혹에 대해 어떤 공통된 반응을 보이셨는가?”
“예수님의 영적전투는 우리에게 어떤 원리를 보여주고 있는가?”
“유혹을 받을 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어떻게 도움을 주고 있는지 누가 설명해 줄 수 있는가?”처럼 점점 사람들의 사고를 자극하는 점층적인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소그룹을 시작하기 전 리더의 머릿속엔 수많은 질문들이 맴돌 것입니다. 이제 위의 네 가지 방법을 활용하여 질문을 작성해보십시오. 여러분의 소그룹 안에 더 활발한 소그룹의 역동성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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