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은 영향력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영향력이 있다고 좋은 리더는 아닙니다. 그 영향력의 출처가 어디인지를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른 것에서 나온 영향력도 있고, 부정적인 것에서 나온 영향력도 있기 때문입니다.헨리 블랙커비는 그의 저서 “영적리더십”에서 잘못된 뿌리에서 나왔지만 여전히 교회안에 존재하는 잘못된 영향력의 세 가지 뿌리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1. 지위 (Position)
과거 세대 사람들은 대체로 권위나 영향력을 지위와 연결시켰습니다. 특히 영적인 문제라면 무조건 목회자를 믿고 당연히 경의를 표했습니다.그러나 오늘날의 시대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스왈드 샌더스의 말처럼, 사람이 직책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직책이 사람을 구하게 해야 합니다.
영적인 리더는 영향력을 얻기 위해 더 이상 지위에 의존해서는 안됩니다. 영적 리더십은 성령의 사역과 성품에 근거해야 합니다. 인도하시고 능력 주시는 성령의 임재가 없다면 리더는 지위와 상관없이 그 영적 권위를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성령의 사역과 성품 그것은, 지위보다 더 위대한 리더십의 뿌리입니다.
2. 힘 (Power)
교회 리더들 중에도 하나님이 리더에게 권위를 위임하셨으므로 사람들은 마치 하나님께 복종하듯 무조건 리더에게 복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위치만 니는 “영적권위” 라는 책에서 “잘못된 리더에게도 순종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 리더의 잘못은 하나님이 해결하실 것이고 우리는 리더에게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리더 안에 있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위치만 니의 주장은 독재자 스타일의 리더들이 강압적인 자신의 리더십 방식을 정당화 하는데 악용하기 딱 좋은 가르침입니다. 리더는 사람들에게 자신에게 순종함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법을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들을 직접 연결시켜 주는 통로가 되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힘(power)보다 더 위대한 리더십의 뿌리입니다.
3. 성격 (Personality)
어린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방법은 한 가지만이 아닙니다. 저절로 오지 않고(지위), 떼를 써도 되지 않으면(힘), 애교작전(성격)을 펴게 됩니다. 사람들은 순전히 카리스마나 호감 가는 성격 때문에 리더를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더의 인기는 그 자체로 나쁜 것은 아니지만 리더십의 전부도 아닙니다. 리더는 매력 이상의 것, 즉 능력과 방향 감각을 증명해야만 합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사람의 성격 위에 두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따르던 베드로의 신앙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셨습니다.(마16:18) 참된 리더십은 나의 성격이 아니라 주님을 따르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주님을 따르는 것! 그것이 나의 성격보다 더 위대한 리더십의 뿌리입니다.
사랑하는 지도자 여러분, 이번 한 주간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자신의 리더십에는 잘못된 영향력의 뿌리가 없는지 돌아보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영향력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지도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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