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115호 - 훈련생의 노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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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관찰

1) 라오디게아는 B.C. 3세기경 안티오코스 2세가 세우고 자기 아내 라오디케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로마령의 도시이다. 이곳의 물은 형편없어 좀 떨어진 남쪽의 뜨거운 샘에서 관으로 물을 공급받았는데 아마도 라오디게아에 도착할 즈음에는 미지근한 물이 되었을 것이다.

2)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말씀을 라오디게아 교회에 전한다.

3) 예수님은 라오디게아 교인들의 행위를 탓하시며 그들이 차지도 덥지도 아니하니 그 교회가 차갑든지 뜨거워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4) 이처럼 미지근한 태도를 보인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입에서 라오디게아 교회를 토하여 내치실 거라고 주님은 경고하신다.


연구와 묵상

1) 샘이 떨어져 있는지라 뜨거운 물은 라오디게아에 도착할 무렵에는 미지근한 물로 변해 있었을 것이다. 이것은 라오디게아교회의 영적상태를 나타내는 좋은 비유가 된다.

2) 물의 온도처럼 미지근한 상태였던 교회를 주님은 책망하고 계신다. 라오디게아 교회가 하나님을 믿는 교회라지만, 그 안에 하나님이 바라시는 믿음과 행위가 없음을 알 수 있다. 열정의 하나님은 우리도 열정의 자녀가 되기를 원하신다. 라오디게아로 오는 물은 원래 뜨거운 온천수였다. 라오디게아 교회도 처음에는 뜨거운 교회였을 것이다. 그러나 변질된 교회를 보시고 하나님은 탄식하신다. 결국 하나님은 원래의 열정을 회복하지 않으면 이 쓸모없는 교회를 쓰러뜨릴 것이라고 경고하신다.


느낀 점

라오디게아교회의 모습 속에 나 자신의 모습이 드러나 부끄러웠다. 내 속에는 뜨거운 열정이 없다고 평소 불만을 갖고 있었는데 이젠 부끄럽기까지 하다. 하나님도 이런 성품을 싫어하실 텐데 어찌해야 하나? 열정을 사모하면 좋아질까?


결단과 적용

목사님은 설교를 통해 열정은 바른 가치관과 소원, 그리고 하나님과의 친밀함 속에 나온다고 말씀하셨다. 이 시점에서 나는 노력하고 싶다. 노력을 통해 내가 하나님과 깊은 교제로 이 열정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 난 주님 앞으로 더 다가갈 것이다. 그러면 내게 소원을 허락하실 것이고 영적으로 한층 성숙하고 발전된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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