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114호 - 일상적인 모임에서 특별한 순간을 창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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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대한 소그룹 모임중의 하나였던 예수님의 공동체를 살펴보면 많은 특징들이 나타납니다. 그중에서도 예수님은 일상적인 모임을 특별한 순간으로 만드는데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윌로우크릭 소그룹 담당 사역자인 빌도나휴는 일상적인 모임을 특별한 순간으로 전환시키는 예수님의 세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 특별한 순간을 창조하라 (Creating Moment)


예수님은 제자들과의 다락방 모임에서 스스로 특별한 순간을 창조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3장에서 예수님은 단순한 식사시간을 그냥 식사만 하는 것으로 허비하지 않으시고 그곳에서 통해 영적인 관계들이 일어나는 특별한 식사시간으로 만드시기 위해 말씀을 전하시고 또 수건을 두르시고 기습적으로 제자들의 발을 씻김으로써 그들이 보지 못했던 하나님의 한 면, 즉 겸손을 가르치셨습니다.


2. 특별한 순간을 포착하라 (Seizing Moment)

예수님은 일상적인 모임속에서 특별한 순간을 포착하는 법을 아셨습니다.
동전 두닢을 다 드린 가난한 여인의 헌금을 그저 흘려 버리지 않으시고, 헌신에 대해 말씀하셨고, 우물가의 여인과의 만남속에서도 그 만남을 흘려버리지 않고 여인의 영혼을 치료하는 계기로 만드셨습니다. 다락방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두려워하고 있는것을 계기 삼아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라는 말씀으로 두려움을 진정시키고 소망을 주는 기회로 삼으셨습니다.


3. 특별한 순간을 상기시키라 (Marking Moment)

예수님은 특별한 순간을 상기시킴으로 그룹을 영적인 공동체로 인도하셨습니다.
그의 제자들은 그전에도 수천번 이나 빵을 먹고 포도주를 마셨지만, 예수님이 다락방에서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말씀 하신 후로는 떡한조각과 포도주 한 모금을 나누며 그 특별했던 순간들을 기억하게 만드셨습니다. 그 저녁만찬을 기념할 때 사람들은 그분의 말씀과 포옹, 성령님에 대한 약속, 그리고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것처럼 계속해서 자기안에 거하라는 간곡한 부탁들을 떠올리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모임을 그런 특별한 순간으로 만드신것은 결코 자기자신의 의제에 사로잡히지 않으셨고, 그룹 구성원들이 생각하고 느끼는 바를 놓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모임을 갖는것 이상의 일-즉 소그룹을 통해 사람들이 변화되는 것- 을 원하셨기 때문에 그런 특별한 순간들을 만들고 , 포착시키고, 상기시키셨습니다.

우리의 소그룹도 예수님의 본을 따라 일상적인 모임이 특별한 영적변화의 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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