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레 11장 44절 ~ 45절
제목 : 일상생활 속에서의 거룩함


<내용 관찰>

십계명으로 하나님과의 율법의 커다란 기준을 정하신 하나님께서는 레위기에서 그 세부적인 기준과 규례들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계신다. 특별히 11장에서 15장에 이르러서는 짐승의 정, 부정의 기준, 부정한 생물과 주검에 접촉 금지, 그리고 산모의 정결법, 문둥병에의 처리기준, 유출병에의 규례등, 생활 속에 밀접한 규법들을 정하고, 지시하고 계신다.


<연구와 묵상>

레위기의 1장에서 10장에서 제사에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신 하나님께서는 11장에 들어서서 정결한 생활을 위한 규례를 설명하시고 계신다. 먼저 육지 짐승의 식용 가능의 기준은 '굽이 갈라져 쪽발이 되고' '새김질하는' 것이어야 했다. 이 두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은 부정하여 먹을 수 없으며, 또한 주검과 접촉해서도 안된다. 하나님께서는 위생 측면, 이교 제사와 연관된 측면, 각 짐승의 기질과 습성의 측면 등 여러 각도에서 이스라엘의 정결한 음식 습관을 독려하셨다. 사실, 외적 성결은 내적 성결과 무관하지 않은 것이다.

다음으로, 산모의 정결법을 설명하시고, 인체에 발병한 문둥병에 관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하신다. 특히, 문둥병에 관한 일반적 판별기준으로 7일간의 세밀한 관찰 명령, 중증 문둥병 증세인 난육판별법, 종기를 동반한 문둥병 판별법, 화상 부위의 문둥병 판별법, 등등 그 증상에 따른 구체적인 판별 기준과 그 대처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계신다. 실로 하나님은 선민과의 거룩한 교제를 위한 성별된 삶과 정화된 생활을 요구하신다. 거룩함은 하나님의 백성의 생명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성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부정을 다룬 유출병의 종류과 그 병으로 부정케되는 경우의 정결법에 대해 다루고 계신다. 이 병이 부정한 이유는 유출이 창조 원형을 파괴한 증세로서 인간 타락의 결과로 간주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율법의 완성이신 예수님은 신체적 유출병보다 마음의 유출병, 곧 부패한 심성이 노출되는 것을 더욱 경계하셨다.


<느낀점>

예수님의 재림 이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레위기에서 하나님께서 명하신 여러가지 규례들을 거의 지키고 있지 않고 있다. 그 이유로서는 형식적인 규례보다, 오히려 더욱 근본적인 내적인 성결을 요청하신 예수심의 명령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기준이 우리 생활에서는 오히려 느슨하게 적용되고 있는 부분들도 많이 있는 듯하다.

우리들이 먹는 것이다 만지는 것, 그리고, 우리 몸에 발생하는 여러가지 병 들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하나님께서 세밀하게 정검하시고, 그 순간순간 정결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시는지 본문들을 통하여 우리는 아직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이다.

'거룩함은 하나님의 백성의 생명이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면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지 못하고,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지 않는 사람은 결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그 회중에 들지 못할 것이다.

삶과 신앙이 분리된 삶, 그것은 사탄이 가장 원하는 모습이요,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삶인 것이다.


<결단과 적용>

예수님께서 내가 온전한 것처럼 너희도 온전하라고 명령하셨다. 우리는 이 명령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우리의 삶 속에서 날마다 경험하며 살아간다. 때로는 절망하기도 하고, 대충대충 타협하며 살아갈 때도 너무나 많이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좌절하지말고 계속해서 성결한 삶을 살기위해 노력할 것을 명령하지고 계시는 것이다. 이에 아래와 같이 결단하고자 한다.

1. 보다 성결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금주한다.
2. 육체적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한다.
3. 영혼에 좋지 못한 영화 등의 시청을 삼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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