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소그룹에는 영적인 기후가 있습니다. 소그룹 내 영적인 기후가 강풍에 얼어붙은 겨울처럼 변화가 없을 때도 있고, 따스한 햇살이 비치고 꽃피는 봄처럼 영적인 변화가 있는 평온한 기후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신이 인도하는 소그룹의 영적인 기후를 감지하고,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요?
테리 파월은 그의 책『삶을 변화시키는 성경공부를 인도하라』에서 소그룹의 영적인 기후를 변화되기 위한 7가지 단계를 Climate(기후) 라는 단어를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1. Caring (돌봄)
소그룹 인도자가 돌봄의 환경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먼저 조원들의 이름을 외워서 정기적으로 기도하고 이름을 불러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격려를 담은 짧은 글을 조원들에게 써주고, 배움의 열정이 있는 사람을 칭찬해주어야 합니다.
2. Laughter (웃음)
소그룹에는 웃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억지웃음이 아닌 자연스러운 웃음이 소그룹에 흘러 넘치게 해야 합니다. 유머라는 무기를 ‘병기고’에 모아 두었다가 매주 모임에서 ‘일제사격’을 가하겠다는 억지스러운 생각은 버리십시오, 성경본문의 개념이나 원리에서 재미있는 일화와 연결시켜서 자연스럽게 활용하십시오
3. Intercession (중보기도)
소그룹 내 중보기도는 사람들을 ‘영적인 현상유지’로부터 한 차원 높은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인도해 줍니다. 또 중보기도를 통해 서로의 짐을 나누어지게 되면 사람들은 소그룹 시간 동안 묻고 답하면서 편안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4. Methodology (방법론)
오늘 본문의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할까 뿐만 아니라,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소그룹 구성원의 수와 영적 성숙도 등을 고려한 나눔의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어떤 환경에서 소그룹을 진행할지, 그리고 이번 소그룹의 정확한 목표는 무엇인지 등을 사전에 미리 계획하여야 합니다.
5. Assimilation (동화)
동화란 사람들을 소그룹으로 흡수하는 것을 뜻합니다. 새로운 소그룹 참석자가 환영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고, 모임의 가장자리에서부터 지속적인 참여 쪽으로 신속하게 진입할 때, 비로소 소그룹에서 동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소그룹에서 동화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려면 조원들과 정기적인 모임 외에 개인적인 만남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때로는 필요합니다.
6. Transparency (솔직함)
건강한 소그룹의 주된 요소 중 하나는 인도자의 투명성입니다. 소그룹 내에서 솔직한 자기고백은 풍성한 나눔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그러나 소그룹 인도자가 자신의 모든 비밀을 공개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소그룹 인도자가 먼저 자신을 투명하게 내어 놓을 때 조원들은 마음을 열 것입니다. “자기개방은 영적 리더십의 치부가 아니라 힘입니다”
7. Environment (주변환경)
소그룹이 모이는 장소는 중요합니다. 장소의 청결함과 장식, 그리고 좌석 배열 등은 소그룹에 참석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느낌을 갖도록 합니다. 너무 춥거나 너무 더우면 소그룹 인도에 불편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아무리 내용을 잘 준비해도 환경이 좋지 못하면 효과적으로 소그룹을 운영할 수 없습니다. 주변환경은 소그룹 모임에서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번 한 주간, 위의 7가지 요소를 여러분이 인도하는 소그룹에 적용하여, 소그룹 내 영적인 기후(Climate)가 변화되는 열매를 맛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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