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1)보라 장차 한 왕이 의로 통치할 것이요 방백들이 공평으로 정사할 것이며( 32:2)또 그 사람은 광풍을 피하는 곳, 폭우를 가리우는 곳 같을 것이며 마른 땅에 냇물 같을 것이며 곤비한 땅에 큰 바위 그늘 같으리니
이사야는 본문을 통해서 한 이상적인 왕(통치자)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왕은 분명히 메시야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예표입니다. 하지만, 단지 예수그리스도에게만 국한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1차적으로 예표하면서도 모든 영적지도자들의 모델로서 제시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적 지도자 여러분, 이사야가 그리고 있는 지도자의 모습을 통해서 올 한해 우리가 어떤 지도자가 되어야 할 지를 점검하고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1. 의와 공평으로 다스리십시오.
이사야는 1절에서 지도자는 의로 통치하고 공평으로 정사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지도자는 항상 옳음이라는 기준으로 일을 결정합니다. 또한 공평이라는 기준으로 사람을 대합니다. 기억하십시오. 일을 할 때는 ‘이것이 유익이 되는가’보다 ‘이것이 옳은가’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또한 사람을 대할 때는 ‘누가 뛰어난가’보다 ‘모두가 공평한가’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2. 광풍을 피하는 곳, 폭우를 가리는 곳이 되십시오.
이사야는 2절 상반절에서 지도자는 광풍을 피하는 곳, 폭우를 가리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도자가 약한 사람들과 잘못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약한 사람들에게 관용을 베푸십시오. 잘못한 사람들에의 허물을 덮어주십시오. 이것은 무조건 관용하라는 것이나 무조건 용서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관용과 용서의 여유를 늘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3. 마른 땅에 냇물 같이 되십시오.
이사야는 2절 중반절에서 지도자는 마른 땅에 냇물과 같아야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도자가 다스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케하고 새로운 용기를 불어넣을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모든 땅은 말라버리고 말 것입니다. 사람들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정기적으로 공급되는 격려가 없다면, 사람들의 마음은 메마를 것이고 결국 메마른 밭에서는 아무런 열매도 기대할 수 없음을 기억하십시오.
4. 곤비한 땅에 큰 바위 그늘이 되십시오.
이사야는 2절 하반절에서 지도자란 곤비한 땅에 큰 바위 그늘과 같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곤비한 땅이란 긴 행군에 지친 사람들을 우리에게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바로 그런 사람들에게 큰 바위 그늘이란 다음의 진군을 위해 휴식을 취하는 곳을 의미합니다. 지도자는 바로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쉴새없이 몰아붙이는 것보다도 중간에 적당한 휴식을 제공하고 땀을 식힐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지도자의 역할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지도자는 언제 일할지를 결정하는 것보다 언제 쉴지를 결정하는 지혜를 가진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영적지도자 여러분, 많은 경영서적들이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이고 생산적인 경영기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도자는 일 이전에 사람을 대하는 법을 배워야 함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 이사야가 바로 본 그 이상적인 리더십을 여러분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 본문을 암송하고 날마다 자기를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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