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251호 - 미래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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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베니스가 말한 것처럼 지금까지 적용되었던 것이 미래에는 전혀 기능하지 않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의 선배들의 시대와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시대가 다르듯이 우리가 직면하게 될 미래의 모습도 많은 면에서 지금과는 다른 모습일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도전을 예견하고 거기에 신중하고도 창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람들은 머리를 땅에 박고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들보다 엄청난 경쟁력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레첸 M. 스프라이처와 토마스 G. 커밍스는 “퓨처 리더십”에서 미래의 리더십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습니다.

1. 리더들은 도처에 존재한다.

전통적으로 리더는 조직의 최고 경영자 층으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점점 더 복잡해지는 조직의 상황 속에서 리더십은 반드시 조직 전체를 통해 살아있어야 하며, 단지 중역들의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미래를 내다보는 전문가들의 예견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 변화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두꺼운 리더층, 많은 건강한 리더들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도태되고 말 것입니다.

2. 리더들은 행동한다.

리더십은 ‘존재하는 상태’가 줄어들고 ‘행동하는 과정’이 증가하는 일련의 행동입니다. 리더들은 행동함므로 발전하고 또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미래의 리더들에게 계획하고 숙고할 시간은 많이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예견입니다. 동시에 리더들은 다른 사람들에게서 기대하는 행동의 모범을 보여야만 할 것입니다. 교회 지도자들에게 이러한 변화는 또하나의 도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내적인 강함과 깊이를 소유함과 동시에 행동하는 리더십을 보여줌을 겸비함이 교회 지도자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3. 리더들은 실패한다.

다음 세대의 리더들은 많은 실패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불확실한 환경 하에서 리더들은 시행착오과정을 통해 배우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실패는 예상되는 것 또는 불가피한 것, 그리고 배움의 기회로 인식 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두가지 의미로 다가옵니다. 먼저 리더에게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지혜로움이 없다면 리더는 두 번째 기회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4. 리더가 항상 인기있는 것은 아니다.

리더들은 자신의 결정으로 인해 영향을 받게 될 모든 관련자들을 고려하여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또한 리더들은 민감한 문제들에 대해 정면으로 맞서는 것을 두려워해서도 안됩니다. 피터스는 유능한 리더들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다고 주장하는데, 그것은 그들이 구성원들로 하여금 편안한 상태를 뛰어넘어 새로운 것을 배우도록 요구하고, 예상했던 어떤 것을 포기하도록 만들며, 현재 상태를 변화시키도록 촉구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인기없는 리더가 좋은 리더라는 말은 아닙니다. 리더는 개인의 인기를 넘어 공동체와 섬기는 사람들의 유익과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것은 분명히 멋진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반드시 인기있는 행동은 아닐 수 있습니다.

지도자는 끊임없이 성장해야 하며 변화의 흐름을 읽고 시대의 흐름에 민감해야 합니다. 우리는 변하지 않는 진리를 선포하는 자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변화하는 세대들을 섬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느새 한 해가 마무리 되어 가고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올 한 해 나는 어떠한 리더로 공동체 가운데 있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새로운 시간 속에서 어떤 리더의 모습으로 서 있을지 묵상하고 설계하는 시간을 가져본다면, 우리는 보다더 능력있는 하나님의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변화를 위해 돌아보고, 준비하는 연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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