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246호 - 코칭을 통한 목회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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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대에 사람들을 목적지까지 데려주는 마차를 가리키는 용어였던 ‘코치’는 1880년대에 와서는 케임브리지에 있는 캠 강에서 노 젓는 것을 개인적으로 지도해주는 사람을 가리키는 운동용어에서 출발하여, 기술을 향상시키고 장애물을 극복함으로 목표한 수준에까지 도달하려는 음악가와 연사, 배우에게도 확대 적용되었습니다. 이제 코치는 혼자서 하는 것보다 더 잘 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훈련하며 격려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적용되는, 오늘날 경영분야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주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코칭’이란 서로가 대등한 동반자 관계를 전제로 상대의 자발적인 행동을 극대화함으로 성공을 돕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코칭의 개념

‘카운슬링’은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처받은 사람들을 치유하기 위한 사역이라면, ‘코칭’은 변화와 성공을 원하는 건강한 사람의 가능성에 기초해서 돕는 사역입니다. ‘카운셀링’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지향적으로 접근하지만 ‘코칭’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지향적으로 접근합니다.

또한 ‘컨설팅’은 특정한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가 고객의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제안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반면, ‘코칭’은 질문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보고 해결책을 찾아가도록 돕는 데 집중합니다. 즉 컨설팅은 정답을 알고 있어야 하지만 코칭은 그렇지 않습니다.

코칭과 비슷한 개념인 ‘멘토링’은 멘토가 전문가로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프로테제에게 나누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코칭’은 새로운 각도에서 상대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하고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목회에 있어서 코칭의 역할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사역에 있어서 코치의 역할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잠재력을 계발하도록 도와줌으로써 그들이 성장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해 가치있는 공헌을 하도록 사역을 준비시킵니다. 좋은 코치는 개인성장과 사역의 성장 가운데 균형을 갖도록 돕습니다. 개인 성장에 관한 지나친 강조는 영적 비만을 초래하며 반면에 사역에 대한 지나친 강조는 탈진현상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좋은 코칭은 이 두 가지 사이에 균형을 갖출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제 성경적 패러다임으로 사고를 전환할 때입니다. 가르치는 자로부터 훈련하는 자로, 지휘자로부터 격려하는 자로, 감독자로부터 코치로 지도자의 역할을 전환할 때가 되었습니다. Church Resource Ministry의 수석코치로 일하는 스티븐 오거니(Steven Ogne)는 효과적인 코칭을 위해 다음의 일곱단계를 제시합니다.

1. 적극적으로 경청하라 (Listen actively)

2. 잘한 것들을 축하하라 (Celebrate wins)

3. 개인적으로 돌보아 주라 (Care personally)

4. 전략적인 계획을 수립하라 (Strategize plans)

5. 사역의 기술을 훈련시키라 (Skill training)

6. 인격을 계발하라 (Develop character)

7. 구체적으로 도전하라 (Challenge specifically)

코칭은 사역공동체 속에서, 교회개척을 할 때, 리더십을 세워갈 때, 교회를 재활성화할 때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제제자훈련원에서는 코칭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 영적활력을 가지고 사역할 수 있도록 돕기를 원합니다. 코칭 운동에 목회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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