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93호 - 훈련생의 노트에서 |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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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도자의 자세
본문 : 사도행전 14:19-28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유대인들이 몰려와 사람들을 선동해서 바울을 돌로 치자 죽은 줄 알고 성밖으로 내다 버렸으나 바울은 살아나 믿는자들과 함께 다시 성안으로 들어갔다가 다음날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떠났다. 여기서는 복음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었다. 다시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돌아가서 신자들을 격려하고 장로들을 세우고 하나님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한다고 말하고 그들의 보호를 위해 기도하고 계속 왔던 길을 따라 남은 도시들을 다 방문하고 버가를 거쳐 앗달리아에서 선교여행의 출발지인 안디옥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하나님이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고하고 제자들과 함께 오래있는다.




1) 이고니온에서 이방인과 유대인과 그 관원들이 능욕하며 돌로 치려고 달려드는 것을 피해서 루스드라에 온 바나바와 바울은 뒤쫓아온 그들에게 폭행을 당한다. 루스드라의 무리가 그 폭행을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는 것은 그들이 바나바와 바울에게 실망을 해서 그들에게 무관심 했거나 또는 심지어 적대적으로 맞섰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절(제자들이 둘러섰을 때에)을 통하여 루스드라에서도 사람들이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2) 더베라는 도시는 이 제1차 선교여행의 마지막 지점이다. 바나바와 바울은 갓 설립한 교회들을 귀로에 다시 한번 방문한다. 이 교회들은 생겨날 때에 이미 유대인과 이방인으로부터 적대적 행위를 경험하였으며 이제 또한 한층 더 그들의 적대감에 노출되어있다. 바나바와 바울이 이 도시들을 이렇게 곧바로 다시 방문한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었다.



무리들이 던진 돌에 맞아 죽은 것으로 생각될만 했다면 바울과 바나바가 받은 신체적 타격이 적지 않았을터인데, 그 다음날로 다시 복음을 전하러 나섰다는 것은 이들이 주님 안에서 얼마나 의지가 강했었는가를 느끼게 한다. 또 두 사도는 복음을 전했던 도시들에 위험을 무릅쓰고 다시 돌아가서 이미 믿은 사람들 권면하고 성도들이 교회를 키울 수 있도록 도왔음을 볼 수 있다. 복음을 전해서 예수님을 믿은 사람이 믿음 생활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어려움을 당할 때 위로해주고 교회 안에 적응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도록 도와주어야 함을 깨닫는다. 이런 자상함과 끈질김이 꼭 필요하다.



열심을 내다가도 작은 일에 쉽게 낙심하거나 주저앉아 포기하는 나의 모습과 너무나 대조되어 부끄럽다. 복음 전하는 사람으로서의 자세는 어떤 난관도 핑계삼지 않고 계속 밀고 나가는 열정이 있어야 할텐데…제자훈련 초기에 교통편이 불편하다고 교회 가기를 어려워하는 자매를 소개받아 한 달간 차로 동행했으나 아이들이 어려서 힘들다고(나도 어려움이 있었다) 아이들이 좀더 크면 다니겠다는 안**씨에게 다시 연락하여 근황을 묻고 새생명 축제에 초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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