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0장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선한 목자>로 비유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선한 목자>란 무슨 의미일까요? 여기서 <선한>이라는 말은 <착한>이라는 의미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온전한>과 가까운 의미의 단어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요한복음 10장에서 <진정한 목자> 즉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말씀하신 <진정한 리더십>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도록 합시다.
1. 양을 개인적으로 아는 리더십
목자는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냅니다(3절). 이것은 목자가 양을 개별적으로 구분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목자가 각각의 양의 특징을 파악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목자가 각각의 양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진정한 지도자는 추종자들을 뭉뚱그려서 아는 것이 아니라 개별적으로 구체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2. 양에게 꼴을 먹이는 리더십
목자는 양을 우리에서 불러 낸 다음 좋은 초장으로 인도합니다. 거기서 꼴을 먹이고 잔잔한 시냇가로 물을 먹입니다. 이것을 예수님은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9절). 이처럼 진정한 지도자는 추종자에게 필요한 물질적, 사회적, 심리적, 지적, 영적 양식들을 적절하게 적시에 공급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3. 양을 보호하는 리더십
목자는 양이 얼마나 연약한지 잘 압니다. 따라서 양을 공격하는 이리나 늑대로부터 양을 보호하려고 노력합니다. 이것을 예수님은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11절)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진정한 지도자는 추종자들을 사단의 공격인 오류과 죄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모든 희생을 감수합니다.
4. 다른 양들을 인도하는 리더십
목자는 양들의 숫자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팔레스틴의 목자는 양이 새끼를 낳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 할 터이니"(16절)라고 말씀하십니다. 진정한 지도자는 자신의 추종자들로 게토를 만들지 않고 새로운 추종자를 얻는데 관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진정한 리더십은 전도와 선교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은 자신이 말씀하신 대로 <선한 목자>이셨습니다. 그 분은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과 무리들을 개별적으로 아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성장과 사역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공급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오류와 죄악에 빠지지 않도록 보호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을 찾으셨고 발견하셨고 자기에게로 이끄셨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지도자입니까? 어떤 지도자가 되고 싶으십니까? <선한 목자>가 되십시오. <진정한 지도자>가 되십시오. 예수님을 닮은 지도자, 바로 그런 지도자를 하나님은 오늘도 찾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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