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76호 - 침묵을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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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인도하는 소그룹이 질문을 할 때마다 방음장치를 한 것 같은 침묵으로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현상은 그룹을 새로 시작했을 때나 토론 시간의 처음 몇 분 동안 특히 잘 나타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침묵에는 이유가 있다

우선적으로 침묵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구성원들이 침묵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리더인 당신이 준비되어 있는 것만큼 구성원들은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당신은 토론의 진행방향이 어디인지 알고 있지만 그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은 이미 답을 알고 있지만 그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꼭 이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2. 충분한 시간을 주라

구성원들이 자신의 생각을 모으고 답변을 구성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십시오. 특히 그 날 모임의 첫 질문에 대해서는 더욱 많은 시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질문을 듣고 그것을 이해하고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교재에서 답변을 찾고 그 외의 여러 상황을 고려하며 합당한 대답인지 아닌지 결정한 후에야 구성원들이 입을 열 것이라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3. 침묵의 시간을 조절하라

기다리는 당신에게 20초의 시간은 너무 길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나 30초가 될 때까지는 당황하지 마십시오. 마음을 가라앉히고 구성원들을 돌아보십시오. 당신이 알아차리기 전에 그들 중에 누군가가 침묵을 불편하게 여기고 답을 할 것입니다. 혹 이런 사람이 없을 경우에는 적당한 침묵의 시간을 허용했다고 생각될 때 누군가를 지목하십시오. 이 때 가장 말이 없거나 수줍음을 많은 구성원을 지적하지 마십시오. 답을 알고 있는 듯한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는 구성원을 지목하십시오.

4. 기도하라

당신이 인도하는 소그룹에서 이런 침묵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기도하십시오.

우선, 당신의 소그룹에서 토론의 장애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주님이 보여주시도록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토론의 과정 중에서 당신이 실수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주님이 보여주시도록 기도하십시오. 당신이 신실하게 기도했던 만큼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응답하시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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