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인격과 삶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소그룹구성원들은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이 있어야만 변화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각도에서 본다면, 소그룹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바로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예배야말로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소그룹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소그룹구성원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의 경험을 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바로 소그룹에서 말입니다. 그렇다면, 소그룹지도자는 이러한 역할을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까요?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마다 말씀이 선포되고 찬양이 드려지고 간절한 기도가 따랐습니다. 그래서 말씀과 찬양과 기도야말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가장 중요한 행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그룹지도자는 소그룹모임에서 이러한 세 가지 예배행위가 균형있게 이루어지도록 늘 점검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러한 예배행위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인지를 늘 연구해야 합니다.

예배의 목적은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오늘 예배가 아주 좋았습니다.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라는 말은 예배에 대한 잘못된 개념이 반영된 것입니다. 예배는 우리가 받으러 오는 것이 아니라 드리러 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유익을 위하여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물론 예배에는 우리의 유익을 위한 요소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예배는 우리가 스스로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드리는 것이 아니라 창조주에게 영광과 기쁨을 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소그룹지도자는 구성원들에게 늘 이것을 확인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배는 삶의 일부가 아니라 삶 그 자체입니다. 성경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집에서 전쟁터에서 감옥에서 심지어 침대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아침에 눈을 떴을 때부터 밤에 눈을 감을 때까지 계속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예배는 예배당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삶의 전영역에서 무엇을 하든지 이루어져야 합니다. 소그룹지도자는 바로 이 진리를 가르치십시오. 그래서 소그룹에서 이루어지는 것도 예배임을 가르치십시오. 그리고 소그룹에서부터 이 예배가 확장되도록 가르치셔야 합니다.

사랑하는 소그룹지도자 여러분, 소그룹은 예배 후의 모임이 아니라 예배를 드리는 모임이어야 합니다. 또한 예배에 대해서 배우는 곳이 아니라 예배를 경험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마음 속에 소그룹에 대한 이런 비전이 살아있습니까?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이 소그룹에 대해서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느냐가 여러분의 열정을 지배합니다. 여러분의 소그룹에서는 진정한 예배가 드려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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