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세속적인(worldy) 크리스천이 될 수도 있고 세상을 품는(world-class) 크리스천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세속적인 크리스천이란 자기 욕심만을 채우기 위해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구원받았지만, 자기중심적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목적보다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반대로 세상을 품는 크리스천은 자신이 이 땅에 선교의 사명을 가지고 태어났음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자신을 사용하신다는 사실에 흥분되어 있고 자신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늘 기대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역사(history)가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His story)를 쓰는데 더 관심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는 세상적인 크리스천이 아니라 세상을 품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을까요? 릭 워렌은 그의 베스트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디모데)에서 네 가지 사고를 하도록 우리를 권고합니다.

아이들은 자기 자신만 생각하지만, 어른들은 다른 사람을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에만 매여있는 사람들은 절대로 세상을 품는 그리스도인이 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타인 중심적 사고로 전환할 수 있을까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께 순간순간 의지하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그들의 영적인 필요를 느끼게 해달라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십시오. 그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무엇보다 특정한 국가를 놓고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십시오. 지구본이나 지도를 가지고 각 나라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합시오. 그 국가의 복음화와 이를 위해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또한 지상명령을 완수하기 위한 관점으로 신문과 뉴스를 보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이 어떤 상황을 통해서 각 지역의 사람들을 구원하시는지를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세계를 품는 사고로 전환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다른 나라로 단기선교여행을 떠나는 것입니다. 다른 문화에서 경험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에너지를 쏟아서 하고 있는 대부분의 일들은 앞으로 일 년 후에는 그다지 중요한 일이 아닐 것이고, 영원한 시간의 측면에서 볼 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절대로 당신의 삶을 일시적인 것들과 바꾸지 마십시오. 대신 천국에 여러분의 보화를 쌓아놓을 수 있는 삶을 살기로 결단하십시오. 천국에서 여러분들을 반겨줄 영원한 친구들을 만드는 일에 여러분의 시간과 재정을 투자하십시오.

뜻이 있는 곳에는 항상 길이 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자신이 나이가 너무 많거나 어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아무런 줄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라가 자신이 너무 나이가 많다고 주장했을 때 그 핑계를 들어주시지 않았음을 기억하십시오. 또한 예레미야가 자신은 너무 어리다고 주장했을 때 그 핑계를 들어주시지 않았습니다. 모세가 자신이 말을 못한다고 핑계 대었을 때 모세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함을 채우실 수 있는 분임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능력을 가지고 일하시려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순종을 가지고 일하시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마태복음 28:19-20절에서 모든 족속에게 가서 제자를 삼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것은 지상명령이지 지상제안이 아닙니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고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것입니다. 이번 한 주간 우리 모두가 세속적인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세상을 품는 그리스도인으로 강력한 영적 리더십을 발휘하시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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