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의 법칙"은 리더십에 관한 전문가로 알려진 존 맥스웰 목사의 새로운 책 “팀워크를 혁신하는 17가지 불변의 법칙”(청우)에 소개된 15번째 법칙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동일하게 재능 있는 두 팀간의 차이는 리더십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리더십에 따라 흥하기도 하고 망하기도 합니다.
L.A. 레이커스 팀의 사례
리더십이 만들어 내는 차이를 보다 분명히 하려면 동일한 한 팀에 동일한 선수를 가진 다른 리더십을 생각해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L.A. 레이커스가 가장 모범적인 예입니다.
1990년대 후반 동안에 L.A. 레이커스는 대단히 뛰어난 선수들을 가지고서도 몹시 고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포스트 조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가장 뛰어난 센터인 샤킬 오닐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팀으로 행동하지 못했습니다.
1999년에 레이커스 팀은 필 잭슨 감독을 영입했습니다. 그는 시카고 불스를 여섯 번이나 챔피언에 오르게 한 명장이었습니다. 그는 팀 구성에는 전혀 변화를 주지 않았습니다. 다만 선수들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우리 팀은 재능 있는 선수들을 갖고 있고, 인기도 있으며, 그밖에 모든 것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이 모든 조각들을 서로 보완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감독인 내가 할 일입니다. 지금 이 팀은 서로 보완해 주는 일을 배우고 있습니다."
리더는 잠재력에 이르기 위해서 구성원들을 알아야하고, 그들을 단합시켜야하며, 팀으로 협동하게 해야합니다. 잭은 그 일을 해냈습니다. 팀 사령탑을 맡은지 1년 만에 NBA 우승을 차지한 것입니다. 이전에 뛰었던 동일한 선수들과 동일한 조건 아래 동일한 도시에서 우승의 위업을 이루어낸 것입니다.
변화가 있었던 유일한 부분은 리더십이었습니다.
끌어올려 주는 사람이 되십시오
차이를 가져오는 리더는 끌어올려 주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구성원들이 옛 사상의 범주에서 넘어서도록 독려합니다. 사람들을 고양시켜 전보다 더 일을 잘 수행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사람들 속에 확신을 심어줍니다. 이전에 도달했던 것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팀을 올려 줍니다. 그러기 위해 다음의 4가지에 집중합니다.
1) 일하는 사람들에게 일에 대한 소유권을 양도해줍니다.
팀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책임감이 조직에 깊이 심겨져야하고 뿌리내려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임과 권한을 위임해주는 리더가 필요합니다. 차이를 가져오는 리더는 좀처럼 자신의 팀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팀을 풀어 줍니다.
2) 각 팀 멤버가 책임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차이를 가져오는 리더는 사람들을 읽는 방법을 알며, 그들이 팀의 일부를 책임질 수 있도록 할 열쇠를 발견합니다. 또한 자신의 사람들에 대해 책임이 있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3) 인격적인 능력을 개발하는 일을 돕습니다.
팀에 있는 사람들이 각기 자신의 잠재력에 이를 때에만 그 팀도 잠재력에 이를 수 있습니다. 능력있는 리더는 각 선수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4) 재빨리 배우며, 다른 이들도 신속히 배울 수 있도록 격려합니다.
차이를 가져오는 리더는 먼저 자신을 발전시킵니다. 그 다음에 주변의 다른 이들도 발전시킵니다. 모범이 되는 것이 첫째요, 그 다음이 리더십입니다.
리더십의 신화를 버리십시오
리더십과 관련해서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오해가 있습니다.
1) ‘헤드 테이블의 신화’(myth of the headtable)를 버리십시오.
특별한 팀과 관련해서는 한 사람이 모든 상황에서 항상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 특별한 개인이 조직의 ‘헤드 테이블’을 영구적으로 점유하고, 그 밖의 사람들은 항상 그에게 종속된 역할을 취한다는 개념입니다.
한 사람이 항상 모든 일을 이끌어갈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동일한 사람이 모든 상황에서 팀을 이끌어서는 안 됩니다. 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어떤 일을 잘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일시적인 도전에는 그 도전에 맞는 리더가 있게 마련입니다.
2) ‘라운드 테이블의 신화’(myth of the roundtable)를 버리십시오.
팀에 있는 모든 사람이 동등하고, 모든 의견들이 동일한 가치를 가지며, 어떤 한 사람에게 팀의 리더십을 부여하지 않고도 잘해낼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그러나 이 믿음 역시 잘못된 믿음입니다.
민주주의처럼 기능하기를 시도하는 팀은 절대로 아무것도 해낼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모든 인간은 동등하게 사랑을 받습니다. 하지만 팀을 이끄는 일에 있어서는 어떤 사람이 앞으로 나서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남보다 빨리 시작하십시오
차이를 가져오는 리더는 동료들보다 더 멀리, 더 빨리 봅니다. 무엇이 일어날 것인지를 알고 그것을 기대합니다. 결과적으로 팀을 미리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듭니다. 평범한 달리기 선수라도 만약 그가 50미터를 앞서 달릴 수만 있다면 아무리 빠른 세계적인 달리기 선수와 100미터 경주를 하더라도 이길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영적 지도자 여러분! 차이를 가져오는 리더는 다른 사람들보다 약간만 더 좋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승리입니다. 그것이 차이의 법칙입니다.
이번 한 주간을 지내는 동안 다른 사람들보다 약간만 더 좋은 리더가 되도록 노력해보십시오. 여러분의 삶과 사역에 더 풍성하고 아름다운 열매가 맺혀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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