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라는 말을 교회와 연결시키면 왠지 어색합니다. ‘소비자 중심주의’란 말은 스타벅스 운영에는 중요할지 몰라도 교회와는 별 상관이 없는 듯이 보입니다. 우리는 교회가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사람들의 징징거림을 받아 주면서 예수님이라는 상품을 파는 하나의 기업이라는 개념을 별로 달갑게 여기지 않습니다. 소비자 심리는 예수님의 성품과는 거리가 멉니다. 소비자 심리에서 소비자는 자신이 세상의 중심입니다. 그들에게 교회는 자기가 듣고 싶은 말을 해주기 위해서 존재하고, 하나님은 자신의 모든 욕구를 만족시켜 주는 자동판매기와 같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소명은 성도들의 비위를 맞추는 것이 아니며, 변덕스러운...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