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순복음 복음주의교회를 섬기고 있는 홍셍 유 목사는 김대순 선교사의 초청으로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게 됐다. “CAL세미나는 전체적으로 균형 있는 세미나다. 신학적으로 정확할 뿐 아니라 목회 철학, 성령, 선교, 소그룹 등을 골고루 다루는 점이 인상 깊었다. 말레이시아에 돌아가면 지금 진행되고 있는 소그룹에 큐티나 성경암송, 귀납적 성경공부를 접목시켜 보려 한다.” 더불어 그는 제자훈련을 받을 사람들을 신중히 선택하고, 차근히 교재를 점검할 것이며, 말레이시아 분위기에 맞춰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흐 조슈아 목사
몽골 목회자협의회 회장
“한 목회자가 변하면 한 민족이 변화된다”
몽골 목회자협의회 회장으로 섬기고 있는 조슈아 목사는 몽골의 1세대 목사로서 신앙의 기본기를 다지고 있는 몽골 교회에 더 좋은 것을 나누고자 이번 세미나에 참석했다. 그는 미국에서 목회 자료를 찾던 중 『평신도를 깨운다』를 읽고, 수소문 끝에 CAL세미나에 참석하게 됐다. 그는 “몽골에는 600여 개의 교회가 있다. CAL세미나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목회자부터 훈련시킬 것이다. 한 목사가 변하면 한 교회가 변하고, 한 목사가 변하면 한 민족이 변한다”라며 앞으로 『평신도를 깨운다』와 제자훈련 교재들을 몽골어로 번역해 몽골 교회에 보급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재국 목사
일본 시미즈성서교회
“성경관과 목회관이 정립됐다”
29년간 일본에서 목회하고 있는 한재국 목사는 제자훈련을 받고 자발적으로 섬기는 순장의 모습에 감동을 받고, 2013년에 있었던 ‘재일한국기독교선교협의회 신년성회’에서 도전받아 CAL세미나에 참석하게 됐다. “오랜 기간을 선교사로 있다 보니 선교를 많이 생각했었는데, 강의를 들으며 성경관, 교회관, 목회관, 선교관이 정립이 됐다. 일본에 있는 8천 개 교회 중 700개 이상의 교회에 교역자가 없는데, 제자훈련이 일본 교회가 성장하는 길을 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그는 일본에 돌아가면 새신자 한 명과 성경공부를 하고, 제직 3명과 함께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진 주간
대만 기독신문
“대만 교회에 제자훈련 사역을 소개하고자 한다”
“목회학 박사과정의 중요한 강의를 듣는 기분이었다. 대만 교회에 제자훈련을 잘 소개해 많은 대만 목회자들이 제자훈련 사역을 붙들길 소원한다.” 대만 기독신문 <논탄바우> 이용진 주간은 이미 4차례 걸쳐 사랑의교회 제자훈련 사역을 소개했다. 그는 “사랑의교회처럼 성장하는 교회의 역동력은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100기 CAL세미나에 참가했다”며 “어렵고 힘든 목회 환경 가운데서도 평신도를 예수의 제자로 세우는 과정이 도전이 됐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대만의 작은 교회들이 출구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데, 제자훈련이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광우 목사
오산 양일교회
“제자훈련이라는 강력한 동력을 얻었다”
예장 통합 교단의 오산 양일교회 최광우 목사는 개척한 지 15년이 지났는데, 사람들은 많이 모였지만 변화가 없어서 갈급한 마음에 변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CAL세미나에 참가했다. 특히 최 목사는 “오정현 목사의 온전론 강의를 통해 성경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온전’이라는 단어를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으며, 한태수 목사의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사역하라는 강의도 도전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동안 목회 본질에 초점을 두지 못했는데 제자훈련을 알게 된 만큼, 앞으로의 사역에 강력한 동력을 얻었다”고 뿌듯해 했다.
권기용 목사
원남교회
“목회 철학과 목회 본질을 되새기게 됐다”
“목회 철학과 목회 본질을 되새기며, 한 사람 철학을 붙들고 사역하겠다.” 예장 합동 교단의 60년 된 전통 교회인 원남교회에 부임한 지 1년이 채 안된 권기용 목사는 사람을 온전하게 변화시키는 방안을 배우고자 이번 세미나에 참가했다. 권 목사는 “CAL세미나 내내 들었던 말은 목회 철학과 목회 본질이었다”며 “한 사람을 세우는 목회 철학에 공감하고, 처음 목회 할 때의 마음을 되새기게 됐으며, 한길로 가고 있는 제자훈련 사역자들의 모습에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다락방 소그룹에 참여하지 않는 성도들의 관리법과 순장들의 영적 파워를 유지하는 방안도 보완해 달라”고 부탁했다.
박창희 목사
목포복음교회
“한 사람에 대한 비전을 마음에 새긴다!”
오래전부터 제자훈련과 CAL세미나에 대한 간절한 소망이 있었지만, 자격 조건이 되지 않아서 참석할 수 없었다는 목포복음교회 박창희 목사. “1년여 전부터 담임목사님이 제자훈련을 시작하셔서, 이번 제97기 CAL세미나에 올 수 있게 됐다”며 기뻐하는 박 목사는 특별히 이번 CAL세미나를 통해서 크게 깨달은 것이 한사람에 대한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평상시 그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을 교회로 끌어모을 수 있을까?”라는 교회 성장과 부흥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한 사람에 집중하고, 그 사람을 제자 만드는 비전을 마음에 깊이 새기게 돼서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현재 교회학교 사역을 맡고 있고, 담임목사님의 목회방침에 발맞춰 가야 하므로 임의로 제자훈련을 할 수는 없겠지만, 분명 언젠가는 기회가 주어질 것을 믿고 언제든지 쓰임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 준비하고 있겠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심재명 선교사
삿포로 니시복음그리스도교회
“다시 찾은 CAL세미나에서 영적 갈증을 채우다”
“10년 만에 다시 참여한 CAL세미나에서 영적 갈증과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갑니다. 또한 교회론과 제자도에 대해 다시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저의 약점을 돌아보며 한 번 더 도전받았습니다.” 10년 전 CAL세미나에서의 영적 채움을 기억하며 돌아온 삿포로 니시복음그리스도교회의 심재명 선교사. 그는 기억에 남는 강의로 “성경 본문 말씀으로 끌어가는 빌 헐 목사의 강의가 큰 은혜가 됐다”고 꼽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니시교회의 다락방(포도나무가지) 사역과 순장, 그리고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CAL세미나를 통해 얻은 바를 잘 활용해 일본의 한 영혼을 열정으로 섬길 것을 다짐했다. 덧붙여 그는 “CAL세미나가 제자훈련의 정신인 한 영혼 철학을 지켜나가길 당부한다”며, “새롭게 선보인 온전론이 제자훈련의 발전을 위해 쓰임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경원 목사
포항동부교회
“한 사람을 어떻게 세울지 고민하는 목회자가 되겠다”
50대에 부르심을 받고 작년에 목사 안수를 받은 포항동부교회 이경원 목사. 그는 ‘CAL세미나를 들으면 사람이 변한다’는 남가주사랑의교회 장로인 동생의 강력한 추천으로 많은 기대감을 안고 CAL세미나에 참석했다고 한다. “40년 동안 미국에서 지냈고, 귀국 후에도 영어 목회를 섬겼기에 한국의 목회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습니다. CAL세미나를 통해 이런 궁금증을 풀고, 목회뿐만 아니라 한국의 기독교 문화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목회 철학’을 강조하는 강명옥 전도사의 강의를 감명 깊게 들었다는 그는 “어떻게 목회할 것인가 보다 목회가 무엇인지 더 깊이 고민하게 됐고, 목회 철학을 정립해 뿌리를 단단히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이번 세미나를 평가했다. 덕분에 이 목사는 “이제 목회에 대한 방향성을 잡고, 한 사람을 어떻게 세울지를 고민하는 목회자가 되겠다”며 앞으로 한국에서의 목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김신수 목사
서울 등촌교회
“말씀에서 함께 답을 찾고 서로 격려하는 모습에 감동”
CAL세미나에 참석한 소감이 어떠한가? CAL세미나를 통해 그리스도를 닮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제자 삼는 사역이 무엇인지 목회의 본질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 우리 교회도 제자훈련을 하고 있는데, 담임목사님의 목회 철학을 더 이해하고 제자훈련을 인도할 준비를 하고자 이번 99기 CAL세미나에 참석했다.
다락방을 직접 참관하며 무엇을 느꼈는가? 이제껏 머리로만 알았던 소그룹의 중요성을 마음으로 알게 됐다. 순원들끼리 삶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며 위로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모든 순원들이 스승이자 제자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 가까운 지역 공동체에서 5~6명 정도의 순원으로 이뤄진 다락방 시스템은 삶을 오픈하는 데 장점이 있는 것 같다.
다락방을 직접 실습한 후 느낀 점이 있다면? 목회 현장에 돌아가 다락방 참관과 실습에서 배운 것들을 어떻게 접목할 생각인가? 설교에 익숙해서 자꾸 가르치고 있는 내 모습을 봤다. 앞으로 소그룹을 인도할 때는 답을 주입하기보다 함께 답을 찾아가는 인도자가 돼야겠다. 귀납적 성경 공부를 통해 삶을 나누고 성경 속에서 답을 찾는 소그룹 인도법에 익숙해지기 위해 많이 준비하고 기도해야겠다.
렁손 수군타 목사, 수프리야 수군타 사모
방콕 창조교회
태국 제자훈련, 전도와 함께 가겠다
태국에서는 흔치 않게 4대째 믿음을 이어오고 있는 렁손 수군타 목사와 수프리야 수군타 사모. 이들이 섬기고 있는 방콕 창조교회는 성도가 500명으로, 기독교 인구가 전체 인구의 0.5%밖에 되지 않는 태국에서 손으로 꼽힐 정도로 큰 교회다. 한국 교회를 배우기 위해 서울에 왔다가, 정말 우연한 기회로 CAL세미나를 소개받고 참석하게 된 수군타 목사 부부는 어떻게 하나님을 위해서 남은 인생을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제자훈련에서 찾았다고 말한다. “태국에는 현재 40~50만 명의 기독교인이 있습니다. 태국 기독교계의 목표는 앞으로 2, 3년 안에 100만 명의 태국인을 전도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방콕에 돌아가서 전도하는 것뿐 아니라 제자훈련을 하며 제자를 세우는 계획을 갖게 됐습니다.” 더불어 수군타 목사는 태국 사람들에게 교재가 너무 어렵고 내용이 많아, 교재를 단순화하고 현지에 맞는 편집이 필요할 것 같다며, 이것이 앞으로의 숙제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창근 목사
독일 하노버한민교회
독일 교회에 제자훈련을 도입하겠다
CAL세미나의 마지막 기차를 탄 독일 하노버한민교회 손창민 목사. 올해 그의 나이는 딱 CAL세미나 연령제한 나이인 55세다. 예장 통합 교단 소속으로 독일에서 19년 동안 목회했던 그는 3년 전 하노버한민교회에 부임했지만, 쉽사리 제자훈련을 시작하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늘 기성 교회를 새롭게 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이번에도 놓치면 나이 제한에 걸려 영영 못 올 거 같아, 마지막 카드로 CAL세미나행 비행기에 몸과 마음을 실었다. 그는 CAL세미나 참가 전 필독서인 『평신도를 깨운다』를 한국으로부터 받아 비행기 안에서 완독하며, 스스로 많은 변화를 체험했다. 또한, 책을 통해 도전받았던 부분들을 CAL세미나 강의를 들으며 확인했고, 흐릿했던 목회 철학이 다시 세워졌다. 손 목사는 “독일로 돌아가 뒤늦게 세운 목회 철학을 목회 전략으로 실천해, 부족했던 양육 프로그램을 전 교인을 대상으로 다시 시작하고, 제자훈련을 통해 평신도 동역자들을 세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 칼렙 목사
시온성교회
, 제임스 바카 목사
인도복음회교회
인도 교회에 평신도를 깨우겠다
한국 선교사를 통해 얻게 된 『평신도를 깨운다』 책을 읽고 감동을 받아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게 된 선 목사(시온성교회)와 제임스 목사(인도복음회교회). 제자를 세우는 교회에 대해 배우고 싶어서 참석한 이들은 20년 동안 교회를 개척하는 사역을 열심히 했지만, 열매가 많지 않아 매우 힘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책을 읽고 속에 불같은 영감이 생겨, 제자훈련에 대해 더 배우기를 원하는 마음에 이번 CAL세미나에 참석하게 됐다. “이제 인도에 돌아가면 성도를 제자로 삼는 사역을 시작할 것입니다. 많이 기대하고 온 만큼 CAL세미나를 통해 채워져서 기쁩니다. 특히 ‘목회 철학’이 있어야 한다는 것에 가장 감명을 받았습니다.” 인도 전체의 기독교인 인구는 3%뿐이다. 80%가 힌두교이고, 나머지는 회교다. 이런 상황에서 기독교는 여러 핍박과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하지만 선 목사와 제임스 목사는 앞으로 이런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선택적으로 사람을 잘 세워서 제자훈련을 할 것을 다짐했다.
카미 에덤 세나누 장로
레곤국제교회
훈련의 질에 더욱 초점을 맞추겠다
2008년에 사랑의교회에서 파송한 유승렬 선교사의 소개로 CAL세미나를 알게 된 레곤국제교회 카미 에덤 세나누 장로. 레곤국제교회 담임목사와 수석부목사는 2009년에 CAL세미나에 참석했고, 이후로 꾸준히 CAL세미나에 성도들을 보내며 2년 전부터 제자훈련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지금까지 총 120명이 수료했고, 이제 48명이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CAL세미나에 오기 전에는 성도들 모두가 최대한 빨리 제자훈련을 받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많은 사람이 훈련을 받는 것보다 사람을 잘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훈련의 질에 초점을 맞추게 됐습니다.” 아프리카 가나에서 사회부패를 방지하는 협회의 회장으로 있는 세나누 장로는 예수님의 진정한 제자를 세우며, 가나 사회의 부패를 막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제자훈련을 통해 받은 은혜를 많은 사람들 역시 같이 누렸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