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상반기 제자훈련을 마치며-제자훈련 소감문 3
목사님께서는 진리 안에서 자유 하라고 하시는데 나는 자유하기보다 말씀 앞에서 내 삶이 바뀌지 않는 것 때문에 고통 한다. 삶에서 영성이 묻어나지 않는 것이 고통스럽다.
또 하나님께 감사한일도 제자훈련 가운데 많았다. 하나님께만 말씀드릴 수 있는 죄를 허락하신 것 감사 드린다. 죄 때문에 눌리고 시달리고 했지만 죄를 통하여 내가 하나님 앞에 연약한 존재라는 것 확인하고 겸손하게 하셨고, 나를 온전히 다스리기 위해 상처받게 하신 것 감사하다. 상처로 인하여 사랑과 용서를 배우게 하셨고 그 만큼 나를 성장시키신 것 감사한다. 제자훈련 중에 내가 은밀하게 드린 기도제목들 가운데 응답하신 것, 모두 중보기도였는데 응답하셔서 내게 기도의 재미를 알게 하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나를 회복시키신 것 감사한다. 무엇보다 제자훈련을 통하여 내 눈물을 확실하게 회복시키셨다. 너무 울어서 이제 좀 그만 울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면서 또 운다. 기도하면서, Q.T하면서, 영혼의 일기, 찬양, 묵상, 전화하면서도 마냥 눈물이 나온다. 언제부터인지 매일 울면서 산다. 마음 아파서 울고, 감사해서, 응답하셔서, 감동 받아서, 기뻐서, 확인사살 받아서 울고.. 나를 치유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이었다. 그래서 감사한다. D형 Q.T 엡 2:1∼7 과제 주셨을 때 1절 말씀이 얼마나 은혜가 되는지.. 그때 받은 기쁨과 감격을 표현할 수가 없다. 그저 감사하다는 말 밖에는..
어느덧 세월은 지나 남은 시간은 점점 줄어가고 있고 마음은 조금해 진다. 그냥 그때그때 최선을 다하고 노력해보자 간만큼 유익하고, 한 만큼 되는 것이며, 씨름한 만큼 성장한다고 하셨는데.. 결과와 성장은 결국 내가 책임져야 할 일이다.
그래서 남은 시간에 기대를 걸어본다. 또 올 여름을 알차게 어떻게 보낼 것인지 계획을 세워 씨름하며 두 달을 보내야겠다. 제자훈련을 마치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것이 두려워 무장되어 나가기 위해 남아있는 시간을 최선의 노력으로 임하려 한다.
"나는 세상에서 가치 있는 일을 하는 중요한 존재다"를 외치며 나를 위해 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