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돈암동교회 제자훈련 개강예배설교 5 - 한태수 목사
1996. 2. 25
제목 : 신앙의 챔피언
본문 : 디모데후서 2:1-15
바로셀로나 올림픽의 휘날레를 장식했던 경기를 기억하십니까? 마라톤 경기입니다. 41.195km 를 달려 10만 관중이 모여 있는 메인 스타디움(주경기장)으로 달려와 결승 테이프를 끊습니다. 그때 누가 1등으로 달려 왔습니까? 우리의 황영조 선수였습니다. 그의 머리에 월계관이 씌워질 때 어떤 기분이었습니까?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습니까? 승리자에게 주어진 영광과 환호는 대단한 것이지요. 대학에 수석 합격한 자들은 어떻고요. 저들의 기분을 헤어려 보신 적이 있나요? 그 기분은 경험해 본 사람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 그 분야에 챔피언이 된다는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당신도 진정한 챔피언이 되고 싶지 않습니까? 진정한 챔피언은 한 순간 영광을 누리는 세상적인 챔피언이 아닙니다. 세상적인 분야에서의 챔피언은 금방 그 자리를 내어 놓아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 영원히 빼앗기지 않을 챔피언이 되는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신앙의 챔피언이 되는 것이요, 최후의 영원한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당신도 신앙의 챔피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신앙의 챔피언이 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신앙의 챔피언이 될 수 있을까요?
1. 예수 안에서 강도 높은 훈련에 참여하여야 합니다.
예수 안에는 무한한 힘이 있습니다. 그 힘을 훈련된 자들에게 주십니다. 그 힘을 공급받으면 강하게 됩니다.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힘이 솟구칩니다. 좋은 학교는 어떤 학교 입니까? 학생들을 호되게 공부시키는 학교입니다. 그런 학교를 일류라고 말합니다. 사관 생도들의 긍지는 강한 훈련을 잘 견디고 극복하는데 있습니다. 강도 높은 훈련에 참여하여 끝까지 견딘자가 명예스러운 장교로 임관되는 것입니다. 독수리가 자기 새끼를 강해게 훈련하듯 강한 훈련 속에서 챔피언이 탄생되는 것입니다. 훈련의 강도를 낮추면 영적 싸움에서 승리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받자"고 권면하였습니다.
2. 말씀의 법칙을 벗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얼마전 W.B.A 주니어 밴터급 챔피온 이형철 선수가 베네수엘라 아리미 고이티아 선수에게 4회 종료후 얻어맞아 KO패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제 대결하게 되었습니다. 경기하는 사람은 규칙을 벗어나면 면류관을 얻지 못합니다. 챔피언이 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말씀의 법칙을 벗어나면 챔피언 벨트를 박탈당하고 맙니다. 우리가 따라야 할 법칙은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요 그를 따르는 일입니다. 이 규칙을 벗어나서 되어진 결과는 모두가 반칙입니다. 언제나 말씀 안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3. 하나님께 인정받아야 합니다.
관중이 아무리 소리지르고 자기의 느낌으로 이긴 것 같아도 심판관이 손들어 주지 않으면 승리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최종 심판관입니다. 그 분의 평가에 따라서 챔피언이 결정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 인정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인정받으려면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여야 합니다. 바로 전해야 합니다.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의 생각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다른 사람의 이론을 전해서도 안됩니다. 오직 말씀 그대로가 전해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인정하면 게임은 끝난 것입니다. 신앙의 챔피언은 저들이 차지합니다.
신앙의 챔피언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신앙의 챔피언은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영광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챔피언이 될 수 있습니다. 말씀의 법칙을 따라 최선을 다한 모든 이들에게 주어지는 영광입니다. 주와 함께 영원히 왕노릇 하게 될 것입니다. 천사도 흠모하는 이 평화스러운 날을 위하여 예수 안에서 강도 높은 훈련에 참여하십시오. 언제나 말씀의 법칙을 벗어나지 마십시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인정받기를 바랍니다. 당신은 진정한 신앙의 챔피언이 될 수 있습니다. (평신도 훈련 과정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영광스러운 대열에 우리 함께 서지 않으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