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돈암동교회 제자훈련 개강예배설교 4 - 한태수 목사
1997. 2. 9.
제목 : 훈련없이 영광없다.
본문 : 디모데전서 4:6-16
훈련 없는 군인은 있으나 마나 합니다. 훈련 없는 선수는 그 자리를 내어놓아야 합니다. 땀을 흘리지 않은 군인은 실전에서 피를 흘립니다. 나라를 지키기는커녕 적의 협조자가 됩니다. 그러기에 군인은 훈련을 강하게 받습니다. 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훈련을 받습니다. 훈련이 강한 군대일수록 명성이 높습니다.
운동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훈련을 게을리 한 선수는 연봉이 삭감됩니다. 챔피언 자리를 내어놓아야 합니다 그 자리를 지킬 수 없습니다. 권투의 챔피언은 우연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피땀흘린 훈련의 결과입니다 야구의 홈런왕들을 보십시오. 피나는 훈련이 뒷받침 된 사람들입니다. 농구경기에서의 득점왕도 훈련의 땀을 많이 흘린 사람들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대적은 엄청난 지혜가 있습니다. 감당키 어려운 힘을 가지고 잇습니다. 전략도 다양합니다.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나요? 평신도 훈련을 하여야 합니다. 평신도는 교회의 가장 큰 자산입니다. 이 자산을 내팽개쳐 두면 교회는 망합니다. 잠자는 거인 평신도를 깨워야 합니다 그리고 훈련시켜야 합니다. 그러면 교회는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평신도를 내버려두면 잠자는 자가 됩니다. 병신도가 됩니다. 그러나 훈련하여 세워주면 깨우는 자가 됩니다. 원래 평신도란 말이 깨우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오늘 2년 가까운 세월을 훈련하고 졸업하게 되는 여러분과 각단계를 수료하고 다음단계로 진급하는 이들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시작하는 모든 이들은 영광스러운 훈련의 대열에 선 것입니다. 아직 이 과정에 입학하지 못한 분들은 속히 입학하여 훈련의 대열에 합류하시기를 바랍니다.
1. 훈련없이는 상급이 없습니다.
훈련을 잘 받은 사람은 말이 없습니다. 더 이상 궤변을 늘어놓지 않습니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립니다. 훈련이 부족한 사람은 말만 많습니다. 실제는 약합니다 훈련을 받다보면 알 수 있습니다. 처음 훈련소에 들어가서는 밀이 많아요. 그러나 몇주 지나면 말이 필요 없습니다 요구하는 일들을 척척 해내게 됩니다. 궤변을 늘어놓은 사람, 말 많은 사람, 훈련이 제대로 안된 사람들입니다. 잎사귀만 내고 꽃만 피웠지 열매가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여기에 머물러 있나요 상급도 없는 무관의 선수로 남아 있습니다. 이 현실을 바라보며 하나님앞에 두려운 마음을 느낍니다. 어떻게 하였기에 잠재력을 가진 저들을 살만 찌워 놓았는가? 힘도없이 투덜대게만 만들었는가? 상급없는 저들은 누구의 책임인가? 훈련을 제대로 시키지 않은 목회자 바로 너 때문이 아닌가? 너는 코치로서 선수를 망쳐 놓치는 않았는가? 하나님 앞에서 이 소리를 듣게 될 때 정신이 번쩍 듭니다. 그래서 평생을 평신도를 훈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훈련된 평신도들을 보십시오. 얼마나 영광스런 열매들인가? 사도바울은 저들을 바라보며 영광스런 나의 면류관이요, 나의 기쁨이라고 하였습니다. 결국 상급은 훈련으로 주어집니다.
2. 훈련 없이는 쓰임 받지도 못합니다
사람은 많으나 준비된 사람은 없습니다. 어떤 일을 맡기려고 찾아보세요. 그러면 너무너무 일꾼이 부족한 거예요. 여러분이 사람을 모집한다면 누구를 쓰시겠습니까? 결국은 그 일에 잘 훈련된 사람을 찾을 것입니다. 훈련 없이 쓰임 받는다면 그 자체가 재앙입니다. 감당할 수가 있어야지요. 감당할 머리가 없어요. 힘도 능력도 없어요. 결국은 그 자리를 감당하지 못하고 사표를 내든지 쫓겨나고 맙니다. 하나님의 쓰임 받는 사람들을 보세요. 바울, 디모데, 디도.... 저들은 철저히 훈련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계속적으로 저들을 들어 쓰셨습니다. 감독이 선수를 선택할 때 누구를 선택할까요? 훈련된 선수입니다. 계속하여 훈련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은 선수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자기도 전력을 다하고 있으니 너도 전심전력하여 자라나는 것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고 했습니다. 평신도 훈련은 하나님의 쓰임 받는 필수적 과정입니다 이 과정이 없이는 교회중직을 맡을 수 없습니다 일을 맡는 자체가 재앙입니다. 철저히 훈련받으면 결국은 멋지게 쓰임 받습니다.
3. 훈련이 없이는 계속적인 구원을 경험할 수 없다.
계속하여 훈련할 때 자기 자신과 듣는 자들까지 구원받게 됩니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절제합니다. 전심전력을 다합니다 쉬지 않고 꾸준히 훈련에 임합니다.
이 훈련은 계속적인 구원을 경험케 합니다.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죄악에서 구원을 받게 됩니다 모든 위기에서 구원을 받게 됩니다. 불황과 풍랑 속에서도 구원을 경험케 됩니다. 그 어떤 장애물도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죽음에서도 다시 일으킴을 받게 됩니다.
평신도 여러분!
깨어 나십시오.
일어나십시오.
훈련에 임하십시오.
훈련받는 평신도에게 영광이 있습니다.
십자가 없이는 왕관도 없습니다.
모진 훈련을 통하여 독수리가 공중의 왕이 됩니다.
훈련을 강하게 받은 평신도일수록 상급이 많습니다
계속적으로 쓰임 받게 됩니다
영광이 있습니다.
우리 함께 평신도 훈련의 새장을 열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