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돈암동교회 제자훈련 개강예배설교 3 - 한태수 목사
1999. 2. 28.
제목 : 우리가 꿈꾸는 교회.
본문 : 사도행전 2:41 - 47.
당신 가슴속에 담겨진 교회는 어떠한 모습입니까? 세상에서 부름 받아 모여든 거룩한 공동체, 세상을 향해 열려있는 선교의 공동체, 그 안에 소속되어 있는 성도들의 기쁨이 가득하고 사랑으로 응결된 교회의 모습을 그려보지 않습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비둘기처럼 날아 오른 모습 그리고 삶의 터전을 향해 가는 힘찬 발걸음, 세상에 속해 있지만 무언가는 다른 사람들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거룩하고 활력 있는 교회 하나님의 능력으로 충만하여 많은 기사와 표적이 따르는 교회...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은 가장 영광스럽고 축복된 교회가 우리 가슴 가득히 담겨져 있습니까? 교회당 건물은 어떠하고 그 규모는 어떠한가? 어떤 목적으로 교실을 만들고 친교실, 공연실, 체육실을 만들 것인가? 우리는 여러 가지 모양으로 교회에 대한 꿈을 가질 것입니다. 사람은 꿈이 있어야 그 목표에 도달 할 수 있습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의미 없는 삶을 살 뿐입니다. 우리는 모델이 되는 몇 교회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예루살렘 교회가 우리의 모델입니다. 최초에 선교사를 파송한 안디옥 교회가 우리의 모델입니다. 소아시아 일곱 교회 중 칭찬을 들은 서머나, 빌라델비아 교회가 모델입니다. 지금 한국에서는 사랑의교회, 온누리 교회가 우리의 모델입니다. 미국의 윌로크릭, 새들백 교회가 우리의 모델입니다. 성서에 근거한 교회 그리고 현실에 나타난 교회를 잘 조화하여 교회에 대한 vision을 갖습니다. 우리 돈암동 교회가 꿈꾸는 교회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1. 제자훈련으로 평신도를 깨우는 교회입니다.
1) 제자훈련은 복음을 전수하는 훈련입니다.
41절"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며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42절"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목회자가 해야 할 가장 긴급하고 중요한 일은 평신도를 훈련하여 주님의 제자로 삼는 일입니다. 이 일에 핵심은 진리의 말씀인 복음이 또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는 것입니다. 복음 전수는 지식적 전달이 아닙니다. 삶의 생명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복된 말씀을 인격속 깊은 곳에 전달하는 것이지요. 제자훈련은 또 다른 성경공부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복음이 전수되기 위하여 내가 죽는 것이며 다른 사람을 살리는 것입니다. 과연 나는 제자로서 그리스도의 복음이 있는가? 내 속에 있는 복음의 감격이 날마다 새로운가? 복음이 나에게서 머물지 않고 또 다른 사람에게 증거 되고 있나요?
2) 인격이 전수되는 훈련입니다.
제자훈련은 지식전달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삶 자체가 전수되는 훈련이기에 고가의 대가를 지불하는 훈련입니다. 기도 없이는 할 수 없는 훈련이요 삶이 변화되지 않고도 할 수 없는 훈련입니다.
고전 4:16"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 받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자신을 본 받으라"고 할 만큼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복음으로 변화된 자신의 삶을 보여주는 훈련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인격으로 승화된 모습을 전수해야 합니다. 혼을 불어넣어 도자기를 만들던 도공처럼 그 기술을 전수하여 주듯이 한 사람 한 사람 조각하여 만들어 주는 제자훈련은 평신도를 깨우게 합니다. 잠자던 거인 평신도가 깨어 역사하는 교회가 우리가 꿈꾸는 교회입니다.
3) 말씀이 적용되는 삶이 제자훈련입니다.
기록된 말씀이 깨달은 말씀으로, 깨달은 말씀이 적용되는 말씀이 이어져야 말씀에 능력이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2장 13절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 하느니라"고 기록합니다. 말씀을 마음으로 받을 때 받은 말씀이 역사하는 말씀이 되고 적용되는 말씀이 됩니다. 적용이 없는 성경공부는 맛잃은 소금이요, 생명없는 마네킹입니다. 말씀이 적용되어 이곳 저곳에 나타나는 교회 평신도가 깨어서 역사하는 교회가 우리가 꿈꾸는 교회입니다.
2. 온 성도가 살아서 움직이는 교회입니다.
평신도를 깨우면 저들은 살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잠에서 깨어난 이들은 살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나 곰도 살아 움직입니다.
1) 살아 움직이는 교회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행 2: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베드로와 요한은 은과 금은 없었지만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앉은뱅이를 일으켰습니다. 저들이 가는 곳마다 성령의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거짓말하던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성령 충만한 베드로 앞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사도행전의 역사는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러기에 성령행전 이라고도 부릅니다. 병든자가 낫고 귀신이 떠나갔습니다. 옥문이 열렸습니다. 스데반 집사는 돌에 맞아 죽어 가면서도 그의 얼굴은 천사처럼 빛났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교회는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는 교회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요, 하나님이십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영이요 우리를 돕는 분입니다. 그의 능력은 측량할 길이 없습니다. 그 능력이 우리 교회에 강같이 흘러 넘치기를 바랍니다.
2) 유기체적인 교회입니다.
롬 12:5 “이와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서로 지체가 된 이들은 다함께 모입니다. 물건을 서로 통용합니다.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줍니다. 서로 나눌 수 없는 관계를 형성 하게됩니다. 형제의 기쁨이 곧 나의 기쁨이요 형제의 아픔이 곧 나의 아픔입니다. 형제의 승리를 위하여 내가 기쁨으로 축하할 수 있습니다. 이웃의 유익을 위하여 기꺼이 희생할 수 있습니다, 한 알의 밀알처럼 땅속에 묻히어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자기를 드러내지 않고 죽어집니다. 죽어서 생명의 꽃을 피웁니다. 유기체적인 구조는 몸과 같은 것입니다. 몸은 서로의 희생과 봉사로 건강을 유지합니다.
3) 모임과 흩어짐에 조화가 있습니다.
행2:46“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교회에 모임과 가정으로 흩어짐이 조화가 있는 교회입니다. 모이는 교회에서 생명의 힘을 얻어 흩어지는 교회인 가정과 직장에 생명의 빛을 발합니다. 이 균형이 깨어지지 않는 교회입니다. 날마다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새벽기도회의 기도소리가 하늘을 진동하는 교회 그리고 집에 돌아가면 함께 친교를 나누며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있는 교회입니다.
3. 계속하여 성장하는 교회입니다.
살아있는 건강한 교회는 성장이 중단되지 않습니다. 건전한 성장이 있는 교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백성들의 칭송을 받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온 백성의 칭송을 받았습니다. 지역사회에 인정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신자와 불신자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교회입니다. 오늘날 교회의 위신이 땅에 떨어져 고통하고있는 이 시대에 누구에게나 칭송을 들을 수 있는 교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얼마 후에는 우리 지역사회와 우리 교인들에게 앙케이트를 조사하려고 합니다. 우리 돈암동교회에 대한 이미지는 어떠한가? 지역사회에서 우리교회를 어떤 모습으로 보고 있을까? 우리 교단과 타 교회에 비쳐진 우리 교회의 모습은 어떠한가? 우리 성도들의 신앙 의식은 어느 정도 인가? 등등을 조사하게 될 것입니다. 분명 우리교회가 계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을 수 있도록 성숙해야 합니다. 훈련되고 교육되고 양육되어져야 합니다.
2) 균형 잡힌 건강한 성장이 있는 교회입니다.
눅2:52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이 모습이 균형 잡힌 사람의 모습입니다. 교회도 균형 잡힌 건강한 성장이 있어야합니다. 질적성장. 양적성장. 사회적성장이 영적성장을 중심원으로하여 골고루 자라나야 합니다. 한 부분만 자라나면 비정상적인 성장이요 병든 성장입니다. 오늘에 와서는 허약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약점을 보완하여 질적성장.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사회적성장. 하나님께 사랑받는 영적성장이 함께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렇게 균형잡힌 성장이 있는 교회를 우리는 꿈꾸고 있습니다.
3) 큰 부흥이 있는 교회입니다.
47절에 “주께서 구원받은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행5:14“믿고 주께로 나아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더라”
초대교회 부흥을 보십시오 12 - 70문도 -120문도 -3000명 -5000명 많은 무리로 늘어갔습니다. 행6:7“제자의 수가 심히 많아지고”, 행11:21“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라고 그 부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꿈꾸고 있습니다. 그려보고 있습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생명을 건 300명의 용사, 1000명의 핵심요원인 제자, 1만명의 성도, 2만명의 구도자 많은 무리(세계선교) 우리 교회로 하여금 큰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게 하십시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교회는 교회다워야 합니다. 교회다운 교회는 성서적인 교회입니다. 초대교회의 모델을 현대화한 것이 우리가 꿈꾸는 교회입니다. 우리가 꿈꾸는 교회를 현실로 만들기 위하여 몸부림 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리스도가 머리요. 교회는 몸이요. 성도는 그 지체입니다. 그러기에 교회는 생명이 연결된 유기체입니다. 교회에 속한 성도는 깨어 있어야합니다. 지금 큰 부흥의 파도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부흥의 파도가 밀려올 때를 잘 준비 하여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의 제자로 훈련 받아야합니다. 철저한 훈련이 없이는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성도여러분! 평신도 훈련과정에 등록하여 우리가 꿈꾸는 교회를 만들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