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도 붙이고 송년잔치를...
-90.12.23 우리 誌
순장님 댁에 들어서니 커텐 위에 "자양 다락방 송년잔치"라는 글자가 크게 오려 붙여져 있었다. 순장님의 부군께서 정성스럽게 만드셨다는 이 현수막(?)이 속속 도착하는 순원들을 환영하며 분위기를 돋구어 주었다. 지난 초가을 친정 어머님께서 소천한 가정에서 위로예배를 드리느라 부부끼리 모였던 차에 계획되었던 이번 모임은 아직 믿지 않는 남편을 기도제목 삼아 왔던 순원들이 오랫동안 기대하던 모임이기도 하다.
첫만남의 서먹서먹함을 풀기 위해 자기소개로 모임을 시작하였는데 부부 한 쌍 한 쌍마다 얼마나 어울리는지 하나님의 멋진 창출력에 감탄하게 될 뿐이었다. 예배를 드린 후에 각자 한가지씩 준비해 온 음식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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