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장반] 사랑의교회 신임 여순장 오리엔테이션 전달사항
"사랑의교회 신임순장 오리엔테이션 대교구장 전달사항"을 녹취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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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6년 전에 순장 파송받던 떨리던 마음이 생각나네요. 정말 그때 두렵고 떨리고 순장반와서부터 금요일 저녁까지 부들부들 떨면서 했던 생각이 납니다. 그 때가 좀더 좋았던 것같아요. 조금 익숙해지니까 못쓰겠더라구요.
지금이 가장 여러분들에게 좋으실때인 것 같아요.
간단한 출석체크
주의사항 주지
1. 순장반과 교구모임이 우선입니다.
순장반 모임을 최우선에 두셔야합니다. 부득이한 사정이 있으면 빠지실 수 있지만 제자반 하면서 "아프지도 말고 죽지도 말자"는 구호가 계속 이어지는 것같아요. 물론 테이프 있으니까 들으면 되지 하는데 직접 목사님께 듣는 것과 테이프 듣는 것은 다릅니다.
오늘도 그랬는데 옥목사님께서 굉장히 간절히 기도하십니다. 오랫동안 기도하십니다. 그렇게 기도하고 말씀을 받는 것과 테이프 듣는 것과는 다릅니다.
최우선에 순장모임을 두시기 바랍니다. 습관 비슷하게 안나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교구장님 도와드리는 것도 안빠지시는 것이 도와드리는 것입니다. 언제 교구장 되실지 모르니까 첫째는 열심히 나오십시오. 교구장님이 하자는 대로 순종해주시기 바랍니다. 교구장님은 대교구장님과 의논해서 하기 때문에 거기에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집사님들께서 잘해주셔야 교회가 전체가 잘 움직이는 것입니다.
2. 타교구와 다락방 경조사에 힘씁시다.
작년까지만 해도 순장님들이나 장례가 나면 앞뒤 교구에서 섬겼어요. 그런데 올해부터는 담당교역자가 담당하는 모든 교구가 섬기게 되는 것입니다. 순장님 가정에 장례가 났을때는 잘되는데 순원들이 장례가 났을때는 잘 안됩니다. 그러니까 장례에 대해서 순원들에게 모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될 수 있으면 같이 동참하자는 권면을 해주세요.
장례 다니다보면 은혜롭습니다. 결혼식보다 장례식에 더 많이 참석해주시면 좋겠어요. 순원들을 훈련시켜주세요.
작년까지 볼 때 순장님들은 다 오시지만 순원들 동원이 쉽지 않아요. 그 부분을 특별히 힘쓰시기 바랍니다.
3. 다락방 보고서를 충실히 씁시다.
주일날 쓰셔서 헌금할 때 내시면 됩니다. 재적과 출석을 정확하기 기록하기고 특별한 사항들을 기록해서 제출하시면 됩니다.
4. 결석, 지각을 하지 맙시다.
5. 맡겨진 선교사님의 소식과 기도에 책임을 다합시다.
저희교구는 연변과기대 파송 선교사들입니다. 그리고 파송선교사 따로 협력선교사 따로입니다. 그러니까 교구장님께 정확히 확인해보세요. 집사님들만 기도하지 말고 순원들과도 함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저같은 경우도 다락방 시작전 20분 정도 기도합니다. 순장반 기도때 한 내용을 적어서 하시면 좋아요. 그리고 그때 선교사님 기도도 함께 하시는 것이 좋아요. 기도뿐아니라 편지도 자주 해주세요.
지난번에 유승관 선교부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인터넷으로 사역보고를 한답니다. 그러니까 인터넷을 통해서 기도제목과 상황을 파악하시면 됩니다. 인터넷 열고 닫는 것, 그리고 나머지는 주소보고 그대로 치면 되니까 인터넷을 좀 배워보세요.
선교사를 섬기는 것은 우리가 보내는 선교사로서의 입장을 기도와 사랑으로 표현하는 통로입니다. 연말되면 작은 선물이라도 꼭 하나씩 하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한달에 한번이나 두달에 한번 편지하시면 좋겠어요. 순원들이 돌아가면서 편지하면 좋겠어요. 선교사님들도 의외로 우리와 똑같다고 생각하면 된데요. 아무것도 아닌 것이지만 편지를 써주시면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저도 교안을 처음에는 다 적어갔어요. 그런데 안보이더라구요. 그러니까 성령님께 맡기시고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대로 하시면 될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