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2월 12일 제자 · 사역훈련생을 위한 30번째 편지를 보내드립니다
' 동정? 긍휼! '
Q. 거리에서 자선냄비를 보면 어떤 느낌이 드십니까?
동정과 긍휼에 관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이야기 하나가 있습니다. "한 젊은이가 문을 두드리며 사탕이나 잡지 따위를 사달라고 했다. 같은 동네에 사는 사람도 아니고 지나가다 우연히 만난 사람이었다. 비록 젊은이가 예의바르고 물건 소개도 잘하기는 했지만 왠지 주저하게 될 것이다. 과연 이러한 상황에서 당신는 어떠한가? 대부분의 사람은 의무감같은 것으로, 언젠가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 그냥 돌려보낸 적이 있는 기억이 나서 약간의 죄책감때문에, 아니면 젊은 친구에 대한 동정심으로 내키지 않은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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